㈜애그리로보텍, 로봇착유로 스마트 낙농업 이끈다!

선진의 협력사인 ㈜애그리로보텍이 ICT 기술을 도입한 ‘로봇목장’을 공개하며 첨단 낙농기술 확산에 나섰다. 축산 기자재 전문업체인 ㈜애그리로보텍은 충북 진천군 현승목장 등 총 6곳에서 11월까지 견학 프로그램 ‘패밀리 팜 데이’를 개최한다.

 

(주)애그리로보텍의 로봇착유기와 자동 급이길글 설치한 젖소 농가.
(주)애그리로보텍의 로봇착유기와 자동 급이길글 설치한 젖소 농가.

 

 

㈜애그리로보텍은 ‘패밀리 팜 데이’를 2월부 터 11월까지 매월 3회 개최한다. 견학 장소는 모두 선진의 파트너 목장이다. 축산 ICT 기술 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 다. 참가자들은 ㈜애그리로보텍이 설치한 네 덜란드산 첨단 낙농 기자재의 기능을 살펴볼 수 있다.

 

 

네덜란드 ‘LELY’의 착유기 설치

㈜애그리로보텍은 지난해 11월 ‘렐리’ 의 새로운 로봇착유기 모델 ‘애스트로넛 (ASTRONA UT) 5’을 국내에 소개했다. 이 모 델은 기존 낙농 농가들이 애용하던 ‘A4’ 모델 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에는 없던 ‘하이브리드 암(arm)’ 기능을 적용해 착유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로봇착유 방식은 사람이 착유하는 방식에 비 해 생산성이 더 높다는 장점이 있다. 소의 건강 상태를 자동으로 체크해 최적 착유 간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동 착유방식으로 는 일일 1~2회 착유하지만, 로봇착유시 일일 3회 이상 착유할 수 있다.

 

‘렐리’의 또 다른 제품으로는 자동 급이기인 ‘유 노(Juno)’가 있다. 이 제품은 일일 3회에 걸쳐 회당 10분씩 먹이를 급여하는 기계로, 연간 180시간의 노동 시간 절약 효과가 있다. 규칙적으로 먹이를 섭취한 젖소는 정서가 안정되고 건강이 증진된다.

 

함영화 ㈜애그리로보텍 대표이사는 “노동 집약적인 축산업을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해 낙 농업의 생산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애그리로보텍은 2016년 설립된 축산 ICT 전문 기업이다. 사명은 ‘agriculture(농업)’와 ‘ ‘robot technology(로봇기술)’의 합성어다. 네덜란드의 농·축산 ICT 기업 ‘Lely’와 계약을 맺고 국내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Lely는 1948년 Cornelis van der Lely 형제가 창립한 회사로, 낙농업의 고강도 육체 노동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자동 비료 살포기, 착유기 등 다양한 첨단 기자재 개발에 성공했다.

 

원격으로 제어하는 축산 스마트팜.
원격으로 제어하는 축산 스마트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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