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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는 형식적이고 추상적인 인사말로 여기기 쉽지만 내용을 곰곰 뜯어보면 다가올 미래가 내재된경우가 많다. 시장의 미래와 기업의 대응, 정책 방향 등이 신년사에 함축돼 있고, 그것이 기축이 돼 사방팔방의 업무가 전개된다. 2000년대 들어 ‘혁신’을 키워드로 한 역동적 메시지가 계속 등장했는데 2024년은 자못 비장한 기운이 감돈다. 종합하면, 불확실성의 미래를 대비한 ‘구체적 성과 도출’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각계 리더들이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2024년 농식품업계를 전망해 봤다.Part 1 농식품 산업 2024년 과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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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어(The Buyer)
2024.01.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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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간편식)의 진화가 눈부시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국내 시장규모는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규모뿐만 아니라 품질은 물론 생산 제조방식의 진화가 일어나고 있다. (사)한국HMR협회는 지난 푸드위크 기간 중 ‘Farm to HMR’의 구조로 진화하는 구체적인 예시를 선보였다. ◎ HMR은 간편성이 최대 특징이다. 하지만 고품질 상품과 유명 셰프의 메뉴를 상품화한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등 다방면 다품목으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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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어(The Buyer)
2023.12.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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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장 박봉균더바이어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국내 식품 유통산업 발전 지킴이 및 생산자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하는 더바이어에 큰 박수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지난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접경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등 국가적 위기 상황입니다.이에 검역본부는 더욱 철저한 검역과 방역을 통해 사람·동물·자연을 생각하는 원헬스(One-Health) 실현으로 국민건강 증진 및 농·축산업을 보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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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어(The Buyer)
2020.04.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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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06년 출발한 ‘더바이어’는 생산자-유통업체-소비자를 연결하며 국내외 최신정보와 업계 동향을 전달하는 식품유통전문지로 당당히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도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더욱 공정하고 진실한 보도로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언론의 사명을 다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도 보다 건강한 먹거리가 국민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유통구조 효율화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메디푸드’(의료식품), 고령친화식품, ‘펫푸드’(반려동물용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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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어(The Buyer)
2020.04.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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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빠르게 확산 중이다. 외식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농림축산식 품부는 2월 17일 코로나19 대응 전담팀을 구성했고 외식업 긴급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일단, 외식업체 육성자금의 금리를 0.5%p 인하하고 외식업체의 식재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금을 확대했다.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대상자 모집을 앞당기고 지원한도를 개소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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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준
2020.02.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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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조항은 ‘7조 식품의 기준과 규격’이다. 식품 제조·가공 영업자도 본인들이 생산한 식품이 식품위생법에서 규정한 기준 및 규격을 준수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이물에 대한 규정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식품위생법 제7조에서 정한 기준 및 규격에는 ‘다른 식물이나 원료식물 표피 또는 토사 등과 같이 정상적인 제조-가공상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잔존하는 경우의 이물로서 그 양이 적고 일반적으로 인체의 건강을 해할 우려가 없는 것은 이물에서 제외한다’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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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준
2020.02.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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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리더십이 있다. 공포 리더십부터 섬김 리더십까지, 서번트, 셀프, 변혁, 카리스마, 비전 등등 근사한 단어들을 앞세우고 리더십을 붙이면 모두 말이 된다. 대통령, 장군, 회장, 감독 등등의 우두머리형 직함에도 저마다의 리더십들이 담겨 있다. 그들과 비교해서 ‘리테일 리더십’이란 용어는 왠지 생뚱맞다. 기존의 리더십에는 울타리가 주어져 있었다. 조직이든 사람들이든 울타리가 주어져 있던 이미지와 달리 ‘리테일 리더십’은 시장, 고객, 소비자라는 막연하고 모호한 대상이 주어져 있는 것이다. 이 용어를 우리에게 처음 제시한 사람은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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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준
2020.02.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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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자라고 있는 소는 약 13억 마리, 돼지와 양은 각각 10억 마리 정도다. 닭은 (산란계와 육계를 포함해) 200억 마리 수준. 한국의 축산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한우 316만 마리, 돼지 1164만 마리, 닭은 (산란계 7122만 마리, 육계 8328만 마 리) 1억5450만 마리에 이른다. 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가축이고 한국에서 도 가장 인기 있는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파동으로 돼지 사육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평년보다는 높은 사육량이 전망되고, 닭 역시 조 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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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준
2020.01.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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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2019년 양곡표시제도 이행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97.8% 이행률을 보여 제도가 확실히 정착됐다는 발표다. 양곡표시제도는 소비자에 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미곡, 맥류, 두류, 잡곡류 등 9개 양곡을 판매할 때 품목명, 생산연도, 원산지 등 정보를 표시토록 하는 제도다(「양곡관리법」 제20조의 2에 근거). 이 중 품목, 중량, 원산지, 생산자(가공자·판매자) 정보 등 8개 항목은 의 무 표시사항이다. -자료제공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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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준
2020.01.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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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송년회에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사람이 자리를 함께 했다. 그는 매일 아침 홍삼 엑기스를 먹고 유기농과 친환경 음식으로 식사를 하며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프로폴리스를 복용한다고 밝혔다. 결코 자랑하는 말투는 아니었다. 그저 맛있는 음식보다 건강한 음식이 훨씬 중요하다고 여길 뿐인 그에게 “그래서 건강은 좋아졌는지?” 물었다. 명확한 답을 듣기 위해 던진 질문은 아니었지만 그는 열심히 건강을 챙기는 습성대로 대답도 성실히 했다. 그의 답은 “먹는 것만으로 건강해질 수 있다면 누구나 건강하게 살겠지”였다. 그도 알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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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준
2019.12.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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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3조1948억원(2018년 기준, 전년 2조8118억원 대비 13.6% 증가)이다. 2008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12.5% 수준을 보였다. 같은 기간 세계 건강기능식품 성장률 5%에 비해 월등히 높다. 품목별 생산실적 중 홍삼이 1조 1095억원으로 국내 생산실적(2조5221억원)의 절반에 이를 만큼 높은 점유율을 보인다. 그 다음으로 개별인정형(3226억원), 프로바이오틱스(2993억원), 비타민 및 무기질(2483억원), 밀크씨슬(카르두스 마리아누스) 추출물(823억원) 순이다. 상위 5개 품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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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준
2019.12.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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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어디에서 일하는지를 의미하는 ‘직장’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의미하는 ‘직업’이 중요하다. 인공지능(AI) 시대의 직업군 변화를 예측하며 황지영 노 스캐롤라이나주립대 교수가 강조한 말이다. 황 교수는 리테일 업종의 직업 변화를 별도로 분석하며 다음과 같은 주문을 내놓았다. ‘기술이 보다 발달하면서 소통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인간의 분석력 과 통찰력이 필요한 직업군들이 주목받을 것이다. 미래의 일자리를 정의할 때는 단 순히 인간 대 기계의 대결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개인의 강점이 핵심 역량이 되는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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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준
2019.12.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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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과 일본인에 대한 비교 중 ‘일과 돈’에 관한 썰이 있다. 우선, 돈에 대한 비교부터 보자. ‘한국인들은 쓰기 위해 돈을 벌고, 일본인들은 모으기 위해 돈을 번다.’ 음, 다소 극단적이지만 일면 타당한 측면이 있다. (여러분도 판단 해 보시길). 다음, 일에 대한 비교. 약속 시간에 늦었을 때, 변명을 대하는 양 국인의 태도다. “아이가 아파서 급히 병원을 다녀오느라 늦었습니다.” 주로 한국인들이 보이는 변명이다. 아이나 부모 등 가족 때문에 늦었다고 했을 때, 한국인들은 대부분 이해해 준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대부분 이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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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준
2019.12.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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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음식점 수는 총 70만개에 이른다(음식점업과 주점 및 비알콜 음료점업 전 체). 그 중에서 한식점업이 45.2%(31만692개소)로 가장 많다. 나머지를 기타 간이음식점(17.5%), 중식업(3.4%), 서양식 음식점(1.6%), 기관 구내식당업(1.6%)이 차지한다. 외식업체 대부분이 생계의존형 점포이고 사업장 매장면적은 15.4~30.9평 사이가 전체의 40.0%를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일반음식점의 폐업률은 2015년 21%에서 2018년에는 31%로 조사되었다. 당연히 한식점업의 폐업률이 가장 높다. 추세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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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준
2019.12.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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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 가서 식당을 고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인터넷이 뭔지도 모르던 시기, 돌아가신 아버지가 이렇게 알려 주었다. “군청이나 경찰서, 법원 같은 관공서 근처에서 먹어라. 좋은 식당 을 고르기 힘들면 사람 많은 식당이나 큰 식당으로 가라. 몇 푼 아끼려다 맛없게 먹는 건 돈 아끼려다 큰병 얻는 것과 같다.” 우리 집이 부자는 아니었고 용돈이 풍족한 것도 아니었다. 기왕이 면 맛있게, 맛은 없더라도 안전하게 먹는 게 중요하다고 아버지는 생각하신 듯하다. 관공서 근처의 식당들이 더 맛있을 것이라는 근거를 후일 깨닫게 됐다.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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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준
2019.12.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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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명퇴 1번으로 신청했습니다.” 오랜만에 전한 안부에 A형이 보내온 답입니다. 출입처에서 만난 A형은 유달리 마음이 가는 분입니다. 함께 산지를 찾고, 지방 유통센터를 돌며 그는 농산물 유통에 대한 많은 지혜를 나누어주었습니다. 가끔 술잔을 기울일 때면 치열했던 젊은 날과 거기서 얻은 삶의 지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속에는 명퇴 이후 계획도 끼어 있곤 했습니다.때문에 명예퇴직이 새삼스러울 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눈앞에 ‘명퇴’라는 단어를 보자 마음이 아연했습니다. 한동안 ‘명퇴’라는 말이 목에 걸려 넘어가지 않았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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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섭
2019.12.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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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시즌이 다가왔다. 하지만 김장을 준비하는 가구는 많지 않 다. 대신 시장에서 직접 김치를 구매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 그러 다 보니 김치 시장은 해마다 성장세가 가파르다. 김치는 성장산업 이 확실하고,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 장 개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쌀 산업 관계자를 만나 김치 얘기를 하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발 견했다. 쌀 소비량은 해마다 줄고 있는데 김치는 늘고 있는 것이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 사실은 신기한 게 아니라 당연한 것인데도 말이다. “쌀로는 밥이나 떡, 술을 만들고 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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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준
2019.11.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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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어는 서울푸드, KFS, 푸드위크 등 국내를 대표하는 식품전시회에서 바이어 상담장을 운영해 왔습니다. 오랫동안 비즈매칭을 하다 보니 상담장은 식품·유통업계 인사들의 사랑방이 되곤 합니다. 최근 aT에서 열린 KFS에서도 많은 식품·유통인들이 바이어 상담장을 찾았습니다. 바이어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집니다. 상담으로 바쁜 와중에도 상담을 마친 바이 어들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식품·유통 업계 돌아가는 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KFS에서 그들과 나눈 대화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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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섭
2019.11.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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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따리 → 우편, 고가 → 저가농수산물 밀수 패턴이 바뀌고 있다. 보따리상에 집중됐던 밀수입이 최근 들어 국제 우편 방식으로 바뀌는 추세다. 2016년까지는 고가의 건강식품(녹용, 보이차, 차가버 섯 등) 밀수입이 많았지만 지난해부터 관세율이 높은 저가 농수산물(건고추, 참깨, 녹두 등)로 이동하는 양상이다. 적발 건수는 중국산이 90%에 이른다. 최근 5년간 밀수입된 농수산물은 총 1148억원. 2014년 116억원, 2015년 178억원, 2016년 203억원, 2017년 122억원대였는데 2018년 508억원으로 급증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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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준
2019.10.1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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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은 아무데서나 먹을 것을 씹고 다니며, 버릇이 없다. -소크라테스고대의 장수들은 혼자서도 가뿐히 돌을 들어 적에게 던 졌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두 명이서도 들지 못할 정도로 나약하다. 미래가 걱정된다. -호메로스 일리아스지금은 경험이 고정관념이고 먼저 안 건 오류가 되는 시 대다. 농경사회에서는 나이 먹을수록 지혜로워지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지혜보다 노욕의 덩어리가 될 염려가 크다.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소년, 청년들에 대한 걱정과 한숨이 요즘 시대에 국한되지 않음을 알려주는 몇 가지 표현 들, ‘90년생이 온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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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준
2019.10.17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