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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농림부 장관, “한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키우려면 글로벌 브랜드 필요”

(육우농가 경영난 타개책으로 송아지고기 소비 촉진)
기사입력 2012-01-18 17:41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월 10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2012년을 선진농업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자유무역협정(FTA)등에 대비한 주요 정책 및 물가 등 주요 농정현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골자는 ‘쇠고기 유통경로 개선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 ‘한우의 글로벌 브랜드화’, ‘송아지고기 소비유통 촉진’ 등이다.



한우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도전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서규용 장관은 “세계 시장에서 한우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브랜드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 장관은 “필리핀에서 동남아 사람들의 일본 와규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를 보며 한우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했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와규에 비해서 우리 한우의 맛과 품질 경쟁력이 뒤지지 않는다”며 “와규는 kg당 2만5000인데 비해 특히 우리 한우가 kg당 2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에서도 유리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암소도태를 통한 한우 품질 향상으로 농가 소득 보전

현재 한우 1등급 이상이면 농가에 소득이 발생하지만 2~3등급일 경우 소득을 보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서 장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우의 품질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그 해결방안으로 ‘저능력 암소도태’를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올해 암소도태를 위한 정책자금으로 300억원을 배정해 적극 지원을 통해서 한우의 품질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유통경로 개선을 통해 소비자가격 인하

서 장관은 유통경로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형 패커 육성을 통해서 기존 5단계의 유통경로를 3단계로 줄여 유통비용절감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 장관은 “현재 국내 한우의 유통비용은 40%, 해외의 쇠고기 유통비용은 53.6% 정도”라며 “국내 86개 도축장을 36개로 줄여 대형패커가 소비자에게 직접 쇠고기를 유통 공급하게 되면 한우의 가격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까지 농협을 중심으로 패커를 육성해 국내 축산물 50%이상을 유통시키면 다른 유통기관들에게도 파급되는 효과가 있고, 이렇게 되면 한우 1마리당 69만원의 유통비용 절감효과가 있으며 소비자가를 6.4% 낮추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육우농가 경영난 해소 위해 송아지고기 시장 개척

이날 간담회에서는 송아지고기 요리 시식회가 함께 이뤄졌다. 서규용 장관은 최근 한우 가격과 육우 가격이 동반 하락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우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FTA 체결 등 시장개방에 대응해 육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육우가격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송아지고기 소비촉진을 강조했다. 육우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육우농가는 육우사육 및 송아지입식을 포기하거나 감축하고 있고, 젖소농가는 수송아지를 판매할 수 없어 소득은 감소하는 반면 사육비용 부담은 늘어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 등 생산자단체와 함께 송아지고기 시장을 개척을 통해 새로운 식문화 창출을 통한 소비촉진과 함께 육우고기 공급량을 줄여 가격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

 

농협과 시범사업으로 육우 송아지 판매 추진

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과 함께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농협이 농가로부터 6개월령 육우 송아지 1000두를 구매해 시범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송아지 판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생후 2개월령 이전에 미리 축협∙낙협과 계약 체결을 해야 한다. 농협은 송앙지 판매 계약이 이루어진 이들 농가로부터 6개월령을 기준으로 55만원 내외에서 구매하되 지육중량에 따라 지급액을 결정한다. 송아지고기 판매 확대를 위해 농협중앙회의 육우브랜드인 목우촌 육우의 판매점(미소와돈)을 확대하고, 축․낙협의 육우판매점, 그리고 기존의 유명 육우식당 등과 연계해 대대적인 소비촉진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납, 육포생산, 항공기 기내식, 호텔 등에도 납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송아지고기 생산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양관리 방법, 송아지고기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진다.

 

육우 브랜드 활성화, 가공식품 적극 개발

육우 브랜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협의 육우고기 브랜드 판매장을 현재 6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하고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육우고기가 판매될 수 있도록 했다. 소시지, 육포 등 육우를 이용한 가공식품도 적극 개발하고 언론, 유통업체,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송아지고기 시식회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감별 정액 공급 확대를 통해 수송아지 생산을 억제하고 육성우 전문목장을 육성, 농가의 송아지를 전문목장에서 위탁관리해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아지고기(Veal)는>> 일반적으로 12개월령 이내(EU에서는 8개월령 이내로 규정)의 어린 송아지고기를 의미하며 송아지 고기 생산은 잉여 우유를 이용하고, 치즈 생산 부산물인 유청이나 유청 단백질 등의 우유의 형태로 급여된다. 송아지고기 요리는 세계적으로 고급 음식으로 유럽과 뉴질랜드 및 미국 등에서 인기있는 음식이다.

세계적으로 송아지 도축두수는 전체 소 도축두수의 7.2%수준이며 유럽지역의 송아지고기 소비량은 전체 쇠고기 소비량의 10~30% 수준으로 송아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다. 국내에서도 호텔, 비행기 기내식 등으로 일부 수입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그 양은 연간 200톤 정도로 많지 않으나 호주로부터 수입된 송아지고기의 가격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새로운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송아지고기 종류는 사육기간 등에 따라 다르며 유럽은 Wiite Veal(5.5개월), Red Veal(8개월)로 구분하며, 미국은 Bob Veal(1~4주), Special fed Veal(4~4.5개월), Veal Calf(9개월 이상) 등으로 구분된다.

 

 
김근아기자 | http://blog.naver.com/mobiled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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