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차린 푸드위크에 숟가락 하나!


국내외 식품인들을 위한 축제 ‘제14회 서울국제식품산 업전(코엑스 푸드위크)’이 11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 스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행사는 23일까지 총 나흘간 코엑스 전관(A·B·C·D홀)과 그랜드볼룸, 컨퍼런스센 터에서 펼쳐진다. 

올해 주제인 ‘잘 차린 푸드위크에 숟가락 하나만 챙기 면 끝’에 걸맞게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 다. 국산 농식품부터 수입 가공식품, 식품 기자재까지 국내외 1300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들이 마련한 부스 만 1600개다. 

해외에서도 17개 국가가 참가한다. 이탈리아 요리학교 가 단체관을 준비했고, 싱가포르, 일본을 비롯해 동남 아 국가의 식품업체들도 한국 바이어 발굴에 나선다. 이들 해외업체와 국내 식품업체들을 대상으로 21, 22 일 양일간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한다. 홈플러스, 아워 홈 등 국내 유수의 유통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이 주최 및 주관하는 ‘2019 강소농대전’이 특히 기대를 모은다. 강 소농, 즉 ‘작지만 강한 농업’을 표방하는 농가들이 생산 한 고퀄리티 농식품들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경기도지사 인증인 ‘G마크’를 받은 식품들도 홍보전을 펼친다. 최근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HMR도 별도의 존을 마련했다. 식품 포장 기자재, 푸드스타트 업도 만나볼 수 있다. 

제과·제빵업계 종사자들과 디저트 마니아들도 빠질 수 없다. ‘2019 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2019 SIBA)’ 이 푸드위크 기간에 함께 열린다. 국내 제과·제빵 트렌 드를 한자리에 모은 ‘동네빵집관’도 마련했다. ‘국제조리 기계·단체급식우수기자재전(키친페어)’도 관람객을 기 다린다. 디저트콜렉션과 대한민국티블렌딩대회, 보성 차박람회도 준비했다.

식품업계 트렌드를 총망라하는 세미나와 포럼도 열린 다. 한국과 실리콘밸리 푸드테크 전문가들을 한 자리 에서 만날 수 있는 ‘2019 코리아 푸드테크 컨퍼런스’도 그 중 하나다. 코엑스와 한국푸드테크협회가 공동 주 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국내외 푸드테크 선두주자들이 총출동한다.

컨퍼런스에는 대체식품 전도사로 알려진 브루스 프리 드릭 굿푸드재단 CEO와 공유주방 분야의 1인자 러스 티 슈왈츠 미국 키친타운 CEO가 강연한다. 

믿고 보는 ‘2019 코엑스 푸드위크’ 행사의 이모저모를 미리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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