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막바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놀러가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휴가철 여행 수요를 국내 농촌으로 유도하기 위해 지역별 농촌체험 여행지를 선정했다. 농촌체험은 농촌의 자연, 경관, 전통문화 등을 조화롭게 체험과 연계해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거창군 수승대마을

 

거창의 명승유적지 수승대가 가까이 있고, 정온선생 고택과 사계절 산수가 아름다운 금원산이 가까이 있다. 3분 거리에는 전국에서 유명한 황산고가마을도 있다. 여름철 수승대마을에서는 월성계곡 깊은 곳에서부터 흐르는 맑고 깨끗한 위천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마을 내 도자기 체험이 가능한 시설이 있어 가족과 함께 도자기체험도 즐길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체험으로는 거창 애도니 수제 소시지 만들기가 있다. 애도니는 거창의 청정지역에서 쑥 사료를 먹고 자란 건강한 돼지를 홍보하기 위해 붙여진 돈육 브랜드다. 농림수산식품의 인증서인 HACCP 인증을 받은 1등급 돼지인 거창 애도니를 사용하여 직접 수제 소시지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거창의 특산물인 사과와 딸기 등의 과일과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해 철판에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는 체험과 3일 동안 띄우고 말린 밀, 보리, 메주를 이용하여 만드는 막장 만들기 체험 등이 있다.

 

 

완도군 신학마을

 

완도대교부터 명품해안도로를 따라가다가 완도읍에 들어서는 첫 관문에 위치한

마을이다. 마을 계곡에서 물놀이와 다슬기 잡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잡은 다슬기

를 이용해 전, 해장국, 쌈밥 등의 다양한 요리를 먹을 수 있다. 마을 앞바다에서는 낚시를 하는 등 계곡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난대림을 자랑하는 완도수목원이 있어 수목원 일대를 바른 자세로 걷는 노르딕 워킹 체험도 할 수 있다.

 

 

괴산군 둔율올갱이마을

 

군청 소재지에서 동남쪽,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인접해있는 농촌의 정겨움이 묻어나는 마을이다. 마을을 따라 흐르는 달천강에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올갱이가 많이 자라고 있어 둔율올갱이마을로 불린다. 가까이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군자산과 갈은동구곡, 쌍곡계곡이 있다. 8월 15일부터 3일간은 올갱이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도 올갱이잡기, 돌무지헐어 민물고기 잡기 등 자연을 느끼면서 즐기는 다양한 생태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또, 친환경농업체험을 비롯한 전통문화체험, 옥수수미로밭과 돛단배타기 등 청정놀이가 가득하다.

 

 

양양군 38평화마을

 

지리적으로 위도 38도에 자리 잡고 있어 38평화마을이라 불리는 이 마을은 6·25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자그마한 마을이다. 지금도 고목들 일부에 총탄과 폭탄의 흔적을 지니고 있지만, 바다. 산, 계곡이 어우러져 전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부러울 게 없는 자연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잔교리 해변은 호수같이 펼쳐진 바다와 청정 백사장, 시원한 솔밭이 어우러져 가족단위 해변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솔밭해수욕장, 옛날 휴전선인 38휴게소, 경찰전적비가 있는 무궁화동산, 둘레가 10km에 달하는 임도산책길 등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

 

 

파주시 한배미마을

 

앞에는 임진강, 뒤에는 감악산이 둘러싸고 있는 마을로, 특산물인 장단콩을 이용한 두부만들기 체험과 두부요리 맛보기 체험이 유명하다. 매년 계절별로 테마를 정하여 ‘참게를 엄마품으로!’, ‘김장체험하러 가자!’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8월에는 임진강변에서 야간 참게잡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다가오는 9월에는 머루, 포도수확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미꾸라지잡기, 어린황복어 만나기, 옥수수수확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마을 펜션과 수영장, 두류선별가공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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