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블렌디드 티 브랜드인 ‘티트라(Teatra)’를 론칭했다. 티트라는 SPC그룹의 연구소인 이노베이션랩의 연구원들이 3년여 동안 세계 주요 산지에서 찾은 최상위 품질의 차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덖어 탄생시킨 프리미엄 티다. 브랜드명인 ‘티(tea)’와 ‘트라(tra)’는 ‘차(tea)’와 ‘여행(travel)’의 합성어로 ‘차(茶)와 함께 하는 여행, 차 세계로의 여행’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차의 전통적인 이미지에 서체와 이름,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젊고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다.

티트라는 티백 제품과 제조음료 2가지 형태로 선보였다. 티백 제품은 홍차 3종, 녹차 3종, 허브차 6종 등 12종으로 홍차계열 제품은 퍼스트 브레이크, 비 차이, 영 그레이, 녹차 계열 제품은 하동 시스터즈, 프루티 하동, 하동 플로리스트, 허브차 계열 제품은 셀럽 히비스, 윈터프룻번치, 커즈 마인, 런 마테, 민트 크루, 오렌지 보스 등이다.

홍차 계열 제품은 인도 아쌈, 기문홍차에 베르가못향 등을 조합해 깊은 풍미를 갖췄다. 녹차 계열 제품은 한국의 전통차 시배지인 경남 하동 녹차와 발효차에 꽃, 건과일 등을 조합한 가향 녹차이며, 허브차 계열 제품은 민트, 히비스커스, 루이보스, 마테 등에 꽃, 건과일, 향신료 등을 더해 풍미를 개성 있게 표현했다.

각 브랜드마다 차별화한 제조음료도 총 48종을 선보였다. 파스쿠찌는 콜드브루 홍차에 우유를 가미한 ‘콜드브루 밀크티’, 루이보스티와 우유크림을 접목한 ‘원더풀 루이보스 밀크티’ 등 커피 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얼그레이와 복숭아를 조화시킨 ‘피치얼그레이’를, 던킨도너츠는 도넛과 잘 어울리도록 마테차와 과육을 조화시킨 ‘레몬블렌딩티’, ’유자 블렌딩티’등을 선보였다.

티트라는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커피앳웍스,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 SPC그룹 계열 브랜드 매장을 통해 판매한다. 티백 제품은 전국 파스쿠찌 매장에서 먼저 판매하며, 연내 다른 계열 브랜드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앞으로 RTD(Ready to Drink)제품, 선물세트 등 제품군을 확대하고, 플래그십 스토어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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