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워터젤리와 차별화, 씹을 때 탱글탱글한 식감 살려…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 젤리가 화제다. 이번에는 곤약과 젤리가 조화를 이룬 ‘곤약젤리’가 다이어트식품을 선호하는 마니아들 사이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곤약젤리는 지난 11월 롯데제과가 선보인 이색 웰빙 캔디류이다. 출시부터 화제를 일으키며 매출이 오르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곤약젤리는 캔디류로 분류되지만 액상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런 독창적인 스타일의 곤약젤리는 일본을 다녀온 여행객들 사이에서 SNS를 통해 화제를 모을 만큼 핫아이템으로 떠올랐으며, 이에 롯데제과가 캔디시장에 국내에선 처음으로 치어팩 타입으로 선보인 야심작이다.
  























롯데제과가 선보인 곤약젤리, ‘곤약애(愛) 빠지다’는 청포도맛과 복숭아맛 두 가지 종류이다. 두 가지 모두 여성들이 좋아하는 과일이어서 더욱 인기가 좋다. 본래 곤약은 칼로리가 제로에 가까워 건강과 미를 중시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어 왔는데, 이번에 롯데제과가 이러한 니즈를 발견하고 젤리타입으로 만든 것이다. 

‘곤약애(愛) 빠지다’는 칼로리가 100g당 39kcal에 불과할 정도로 낮은 열량을 자랑한다. 그러나 높은 포만감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또 상큼한 과일 맛이어서 먹기 좋고, 짜먹는 치어팩 타입의 포장이어서 적당량을 알맞게 짜먹을 수 있도록 안전하게 설계되었다. 특히 기존 워터젤리 제품의 흐물거리는 식감과 달리, 씹을 때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끼게 해, 차별화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한편, 젤리시장은 2017년 1~10월 누계 매출이 약 1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1270억원 대비 크게 성장했다. 이는 요구르트 젤리, 죠스바 젤리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젤리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제과는 ‘곤약애(愛) 빠지다’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곤약애(愛) 빠지다’ 과일맛 2종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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