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포도는 첨가당 아닌 천연당…설탕 대신 활용 가능한 천연재료

캘리포니아 건포도 운영위원회는 11월 1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페스타홀에서 ‘천연당 건포도 혁명’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미디어와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는 썬메이드사에서 건강 및 영양 연구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영양학자 아리아나 카루기 박사, 다이어트 전문의 김시완 원장, 프레지어구르몽 대표 안세경 셰프가 연사로 참석했다. 연사들은 ‘첨가당이 들지 않은 100% 천연당의 캘리포니아 건포도’를 주제로 건포도에 대한 의학적, 영양학적 최신 임상 연구 결과와 건포도로 건강하게 맛을 살린 요리비법을 소개했다.

아리아나 카루기 박사는 “건포도에 포함된 당류는 가공하지 않은 과일 및 채소에 포함되어 있는 ‘내제성당’으로 첨가당과는 다르기 때문에 섭취가 제한되는 당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인의 건포도 섭취와 심장 대사 위험과의 관계에 대해 “연구 결과 건포도는 심장 대사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꾸준히 섭취하면 비만 또는 과체중 위험이 감소하고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대사 증후군 위험도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김시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건포도는 보이는 외형과 특유의 단맛 때문에 살이 찌고 당뇨에도 좋지 않다고 오해 받는 대표적인 식품”이라며 “당도 때문에 제작과정에서 첨가당이 들어가는 일부 다른 건조 과일들과 달리 건포도는 천연당 그 자체로 식후 혈당 수치를 낮출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소아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레지어구르몽 대표 안세경 셰프는 “건포도는 빵, 쿠키, 아이스크림, 주스 등 단맛을 내야 하는 모든 음식에 설탕 대신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천연재료”라며 건포도를 재료로 한 해독주스, 양파 잼, 스튜 등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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