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 최대…EU는 감소

2017년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에린 보러 미국육류수출협회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미국 농가 수익 향상 및 사료 가격 하락으로 전
체 돼지고기 생산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소비 역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경제 성장 및 실업률 감소, 육류 단백질 선호 트렌드가 그 배경이다.

또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 및 소비, 동물 질병 발생 등에 따라 불확실성은 있으나 대체로 2017년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은 최근 10년 새에 최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17년 미국 돼지고기는 지난해와 비교해서 5.1% 증가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생돈의 가격 역시 약 14% 감소할 예정이다. 다만 EU 돼지 농가의 사육두수 조정이 지속됨에 따라 2017년 EU 돼지고기 생산량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세계 쇠고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 증가할 전망이지만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다. 2017년 호주 쇠고기 생산량은 204만톤, 지난해보다 3%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미국 쇠고기 생산량이 3% 증가하고, 아르헨티나가 4%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소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7년 미국 쇠고기는 2.9%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거세우 가격은 9% 하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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