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원료의 맛과 개성 돋보였다

올해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를 관통한 키워드는 ‘국산 원료’였다. 쌀과 참다래를 비롯하여 산양산삼, 오미자와 한약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내산 재료들을 활용한 제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산 농산물을 적극 활용한 2014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수상작 32점을 소개한다.

 

• 생막걸리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내세운 제품들이 인기였다. 수상제품 모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전통적인 제조방법부터 현대적인 설비‧공법까지 두루 사용된 생막걸리 부문 수상제품들.




구분

제품명

제조사

도수 / 용량

특징

대상

하얀연꽃 백련생막걸리

신평양조장

7도 / 500㎖

사찰에서 전수돼온 백련 곡차를 현대적으로 복원했다. 발효 과정에서 백련 잎을 첨가하며 술의 빛깔이 밝고 부드러우며 은은하다.

최우수상

줄포 생막걸리

동진주조

6도 / 750㎖

발효기술에 온도제어 시스템을 더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만들어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 특징이다.

우수상

느린마을막걸리

배상면주가

6도 / 750㎖

쌀, 물, 누룩 3가지만으로 빚어 인공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프리미엄 막걸리. 달콤한 맛과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장려상

천마이야기 막걸리

(농)산들벗(주)

6도 / 750㎖

100% 무주산 천마와 쌀을 발효하여 만든 막걸리다. 막걸리에 프랑스 샴페인 지방의 후 발효 방식을 접목했다.

 

• 살균막걸리

달콤한 막걸리 특유의 맛은 물론이고 이색적일 수 있는 라벤더와 로즈마리, 호박 등의 원료를 활용해 막걸리에 특별함을 더한 제품들이 선정됐다.





구분

제품명

제조사

도수 / 용량

특징

대상

지리산 허브 쌀막걸리

지리산그린(영)운봉주조

6도 / 750㎖

지리산의 맑은 물과 솔잎향의 로즈마리와 라벤더를 활용하여 국내산 쌀 100%로 발효시켜 만들었다.

최우수상

지장수 호박 막걸리

(주)낙천

6도 / 550㎖

지장수로 빚고 발효과정에 호박을 첨가하여 영양을 높였으며 노란 빛깔을 낸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

우수상

자연담은 복분자 막걸리

국순당 고창명주(주)

6도 / 360㎖

전북에서 자란 1등급 복분자와 고창 쌀을 원료로 했다. 특허기술인 생쌀 발효법으로 빚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장려상

주시락 복분자

(주)우리술

6도 / 750㎖

국내산 쌀로 빚은 막걸리에 천연 복분자 과즙을 넣어 복분자 특유의 향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음미할 수 있다.

 

• 약주

약주부문에서는 산양산삼은 물론 오미자, 약초와 한약재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약재의 향뿐만 아니라 맛까지 잡아낸 제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구분

제품명

제조사

도수 / 용량

특징

대상

만품산삼가득酒

대농바이오(영)

13도 / 375㎖

국내산 쌀 100%와 산양산삼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특허기술로 사포닌 함량과 산양산삼의 향과 맛을 배가시켰다.

최우수상

황진이주

농업회사법인(유)참본

13도 / 375㎖

질 좋은 오미자와 순곡에 지리산 자생 약초를 넣어 빚었다. 약재의 효능뿐만 아니라 숙취가 없고 부드러우며 청량감이 풍부하다.

우수상

천안연미주

(농)입장주조(주)

13도 / 375㎖

쌀을 찌지 않은 상태로 발효시켰고 홍삼 외 7가지 한약재가 첨가됐다. 25~28일 발효하며 60일 이상 숙성시킨다.

장려상

자희향

(농)(유)자희자양

15도 / 500㎖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지 않고 자연발효 및 자연 숙성으로 빚었다. 장기 저온 숙성으로 부드럽고 감칠맛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 과실주

엄선된 국산 원료로 맛을 낸 제품들이 눈에 띈다. 참다래, 자두 등 술로 만나기 어려웠던 과실들을 사용한 제품들이 특히 주목받았다. 과실의 맛을 물론 신맛과 단맛 또한 조화로운 제품들이다.




구분

제품명

제조사

도수 / 용량

특징

대상

다래와인 스위트레귤러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

8도 / 750㎖

참다래를 발효해 만든 과실주로 참다래 특유의 향이 느껴진다. 또한 참다래의 달콤함과 함께 유기산이 어우러져 산뜻한 풍미가 특징.

최우수상

복분자음

(농)배상면주가 고창LB(주)

12도 / 375㎖

고창 선운산 복분자를 100% 사용했다. 인공향료, 방부제, 인공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진한 맛과 깊은 향이 살아있다.

우수상

명작복분자

국순당 고창명주(주)

13도 / 375㎖

전북 복분자 클러스터지역에서 해풍 맞고 자란 복분자와 효모균을 발효하여 만들었다.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다.

장려상

자두와인

자두사랑

12도 / 750㎖

경북 김천에서 생산되는 자두를 선별하여 6개월 이상의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새콤달콤하고 상쾌한 맛이 특징.

 

 

•증류식소주

깔끔함이 돋보이는 상품, 제조과정 중 다양한 증류와 숙성 등을 사용해 고도주지만 부드럽고 마시기 좋은 제품들이 주목받았다. 쌀은 물론이고 좁쌀, 찰보리 등 다양한 원료가 사용돼 개성을 뽐냈다.

구분

제품명

제조사

도수 / 용량

특징

대상

고소리술

대산영농조합법인

40도 / 400㎖

좁쌀과 제주산 천연 화산암반수로 빚어내는 전통소주다. 6개월 이상 숙성하며 원료를 달리해 개성 있는 맛이 만들어졌다.

최우수상

로얄안동소주

농업회사법인 유토피아

45도 / 800㎖

100% 순곡주로 만든 안동소주. 빨리 취하고 빨리 깨며 숙취가 없고 뒤가 깨끗하다. 16년간의 장기 숙성으로 새로운 향미가 형성됐다.

우수상

톡한잔소주

농업회사법인(유)대마주조

30도 / 500㎖

찰보리를 발효하여 상압 증류했다. 향이 구수하고 특유의 빛깔과 이미, 이취가 없다. 단맛, 쓴맛이 함께 느껴지는 것이 특징.

장려상

우곡쌀소주 41%

(주)배혜정도가

41도 / 375㎖

단식 증류방식과 옹기 숙성을 통하여 고도주임에도 불구하고 맛의 조화와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 일반증류주

술에 첨가되는 원료의 향을 적극적으로 살려낸 제품들이다. 수상작에는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인삼과 홍삼은 물론 지초(芝草)와 포도까지 여러 원료들이 두루 사용됐다.





구분

제품명

제조사

도수 / 용량

특징

대상

수삼단본720

(주)금산인삼주

43도 / 720㎖

5년근 이상의 금산 인삼과 쌀, 누룩, 천연 암반수를 사용했다. 전통적 방법으로 저온 발효시켜 은은한 인삼의 풍미가 느껴진다.

최우수상

두레앙

농업회사법인 (주)두레양조

35도 / 750㎖

국내산 포도로 만든 포도주를 42℃에서 감압 증류하여 목넘김이 부드럽고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우수상

진심홍삼주 19%

농업회사법인 (주) 태평주가

19도 / 375㎖

홍삼 제조명인이 만든 6년근 홍삼액과 인삼침출액을 10.3% 함유했다. 마실 때 홍삼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장려상

38도 명품진도홍주

대대로영농조합법인

38도 / 375㎖

발효 증류과정에서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붉은 색이 특징. 목넘김이 부드러우며, 강하고 깨끗한 맛을 자랑한다.

 

 

• 리큐르

새콤달콤한 맛을 내세운 제품들의 강세였다, 오미자는 물론 매실과 배, 산양산삼 등이 사용되어 개성을 한껏 살렸다. 특히 제조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활용하는 곳들도 눈에 띄었다.




구분

제품명

제조사

도수 / 용량

특징

대상

산내울 오미자주

거창사과원예농협

16도 / 375㎖

오미자의 붉은 빛깔이 아름답다. 맛을 보면 새콤달콤함과 오미자 특유의 5가지 맛이 느껴지며 뒤끝이 깨끗한 점이 특징.

최우수상

원매 프리미엄

더한

20도 / 700㎖

7월경 수확하는 황매실을 급속 동결 처리하는 특허기술로 생산한다. 제주도산 꿀을 사용하며 3년간 숙성해 만든다.

우수상

오매락퍽

(주)배상면주가

40도 / 500㎖

배 증류원액과 청매실로 빚어 황토로 구운 토기 안에 담아 만든 프리미엄 제품. 나무망치로 토기를 깨뜨려 술을 꺼내는 패키지가 특징.

장려상

산삼가득 명술

대농바이오

20도 / 375㎖

산양산삼으로 만든 웰빙 전통주로 특허 받은 마이크로웨이브 기술을 적용, 사포닌 함량을 높여 제작했다.

 

 

•기타주류

캔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 효모와 꿀만을 사용한 허니와인, 쌀과 복분자만을 사용한 순수 발효 복분자주와 휴면 발효공법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




구분

제품명

제조사

도수 / 용량

특징

대상

쏘아(SSOA)

앙앙

5도 / 355㎖

포천 포도를 이용한 스파클링 와인이다. 맛과 함께 탄산의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우수상

허니와인

아이비영농조합법인

8도 / 500㎖

양평에서 생산된 벌꿀과 물을 이용해 만든 허니와인. 상큼한 끝맛과 벌꿀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우수상

주몽복분자주

농업회사법인(유)참본

16도 / 375㎖

복분자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순수 발효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장려상

백운복분자주

농업회사법인(주)백운주가

13도 / 375㎖

저온장기발효와 휴먼발효공법을 사용, 잡냄새를 잡았다. 또 자체 개발한 항균포를 사용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냈다.

 

저작권자 © 더바이어(The Buye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