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농협제주물류센터 설립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10월 23일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에게 제출한 ‘제주권 농협물류센터 추진 계획’을 통해 냉장·냉동 창고, 집배송장, 유통가공 작업장, 최신식 저온저장고인 장기보관용 씨에이(CA)창고 등의 복합시설을 갖춘 제주권 농협물류센터를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는 올 12월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최소 2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010년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물류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수도권과 영남, 호남, 강원, 제주 등 전국 5대 권역에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우남 위원장은 “농협제주물류센터 건립에 따라 제주산 월동채소의 체계적인 출하조절이 가능해져 월동채소 가격 폭락방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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