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식품 현주소 & 글로벌 흐름 제시

 


제10회 말레이시아 인터내셔널 할랄 쇼케이스인 미하스(MIHAS, 10th International Halal Showcase) 전시회가 4월 3~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MIHAS는 최근 뜨고 있는 이슬람 할랄푸드 전문전시회로 새로운 식품 비즈니스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쉬드 모하마드 제인(A. RASHID MOHD ZAIM)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상무부&투자부 대표는 할랄전시회가 갖는 의미를 ‘문화의식과 식품 안전성과의 결합’으로 압축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미하스 전시회는 말레이시아를 통해 세계 각국으로 할랄 음식 및 관련 상품을 전파하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할랄 인증 가공식품을 비롯해 농수축산물, 간편상품, 건강기능성식품 등 다양한 품목이 출품된다. 바이어 구매상담회는 전시회 개막에 앞서 4월 2~3일 이틀 동안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MATRADE) 주관으로 진행된다. 유럽, 중앙아시아, 중국 등 각 나라에 대한 수출전략과 할랄 산업에 관한 세미나도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할랄의식, 제조~수송 식품안전 담보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을 말한다. 돼지처럼 금지되거나 병든 동물은 제외된다.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할랄 음식만 먹는 것이 전통이다.

소나 닭을 도축할 때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목을 내리친 후 피를 다 쏟아낼 때까지 기다린다. 도축되는 짐승도 신의 뜻에 따라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는 의미에서다. 따라서 전기충격에 의해 갑자기 죽은 후 도축되는 일반 문화권 고기는 큰 충격으로 인해 사람 몸에 안전하지 않다고 믿는다. 음식의 운반 수송도 할랄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근 이슬람 문화권뿐만 아니라 유럽을 중심으로 일반인들도 할랄 음식에 대한 선호가 늘고 있다. 16억 이슬람 인구 중 유럽에 흩어져 있는 이슬람인은 3000만 명에 이른다.

 

국내 할랄 육류 소개… 소비 증가 추세

현재 국내에 가장 많이 소개된 말레이시아 상품은 팜 오일류, 커피, 할랄 육류, 노니 등이다. 팜 오일은 말레이시아 주요 농산물로 팜 오일 자체 판매뿐만 아니라 팜 오일을 이용한 마아가린, 쇼트닝, 초콜릿, 아이스크림, 프림, 비누, 화장품 등 다양하다.

할랄 육류는 최근 국내 이슬람권의 인구가 늘면서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에는 경기도 안산과 서울 이태원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노니는 일종의 허브 열매로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과 당뇨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단기간에 건강식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전시개요>>

 


명칭: 말레이시아 인터내셔널 할랄 쇼케이스

(THE 10TH MALAYSIA INTERNATIONAL HALAL SHOWCASE ,MIHAS 2013)

일시: 2013년 4월 3~6일 (전일 비즈니스 데이, 6일만 소비자 데이), 오전 10시~오후 7시

장소: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 컨벤션 센터(Kuala Lumpur Convention Centre, KLCC)

품목: 할랄 인증 가공 식품, 간편상품(ready-to-eat), 캔류, 낙농제품, 채소, 수산물, 축산물, 과자, 캔디, 견과류, 저장성 과일, 건강기능성 제품, 허브제품 등.

웹사이트: www.halal.com.my

   

안내>>

 

미하스(MIHAS) 개별상담회 참여 바이어 모집

무료 숙식+공항픽업+현지 교통편 제공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MATRADE)는 개별 상담회에 참여하는 한국 바이어들을 모집하고 있다. 참여 의사가 있는 바이어들에게는 2013년 4월 2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의 항공편을 제외한 무료 숙식과 공항픽업, 시내행사 중 현지 교통편을 제공한다. 문의 말레이시아 대사관 상무과 02-739-68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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