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오픈포럼 문경 식품산업 탐방

 








한국식품오픈포럼 회원 50여명이 5월 27일 경북 문경지역의 식품업계를 답사했다. 경북 문경은 우리나라 지자체 중 로컬푸드를 특성화시키는 데 성공한 대표적 지역이다. 오미자의 생산과 가공사업을 활성화시킨 데 이어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사과즙’, 약리적 효능을 십분 활용한 ‘문경약돌돼지’ 등 푸드스토리의 상품화를 단기간에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전정희 한국식품오픈포럼 회장은 “각종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문경지역의 농식품 산업을 살펴볼 수 있도록 협조해준 지자체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현장 답사를 통해 지역 식품산업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상무 한국식품오픈포럼 고문도 “문경은 탄광산업이 끝난 뒤 정체됐던 지역경제를 관광과 식품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세워 제2의 부흥기로 만든 곳”이라며 “한국인의 창조적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고 경의를 표했다.

김길태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국식품오픈포럼의 답사가 문경의 맛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비롯한 문경시 특유의 지자체-산업체 연계시스템을 세세히 안내했다. 한국식품오픈포럼 5월 답사는 서울 회원 25명과 지방회원 25명이 현지에서 도킹, 공동투어 형태로 진행됐다. 지방 식품산업을 지원하고 있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비롯해 시골 폐교사를 오미자 가공시설로 활용하고 있는 수지누리식품, 표고버섯 원목재배 30년 노하우를 자랑하고 있는 부농 등의 업체를 탐방했다. 한국식품오픈포럼은 식품전문가들의 네트워크 활동그룹으로 조찬포럼과 지역 산지투어 활동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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