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실천 NO.1 기업, 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은 유동 인구가 많은 기차역과 전철역의 장점을 활용해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역사 내 청년창업 매장 지원사업이 있다. 국산 농특산물에 특화된 ‘농식품 찬들마루’, ‘고향뜨락’ 매장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을 모은 ‘중소기업 명품마루’ 매장도 상생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청년 지원’ 공익형 매장 운영 

코레일유통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창업 지원 사업’과 ‘청춘쉐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청년창업 지원 사업이란, 18세 이상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에게 가게 보증금을 면제하고 전기·수도료를 월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면제 내역은 계약 보증금 3000만원 및 사업제안 보증금 500만원이다. 자본이 부족한 청년이라도 좋은 아이템만 있다면 창업 경험을 쌓게 하자는 취지다. 

현재 코레일유통이 지원 중인 청년창업 매장은 ‘와플스토리(구로역)’, ‘늘찬오니기리(범계 역)’, ‘도미어묵(독산역)’, ‘청춘휴게소(부전역)’, ‘카페 기다릴게(일산역)’ 등이다. 주요 판매 품 목은 기차역에서 수요가 많은 커피와 간식류다. ‘청춘쉐프 사업’은 모회사 코레일과 협업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코레일이 주최한 ‘스테이션 청춘쉐프 경진대회’의 입상자들에게 기차역내 매장 창업 기회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쉐프에게는 보증금을 면제하고 인테리어 비용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현재 운영 중인 청춘쉐프 매장은 ‘달구호떡(동 대구역)’, ‘쁘띠박스(대전역)’, ‘카페 로우피(한대 앞역)’ 등이 있다. 지난해 11월 11일 오픈한 동대구역의 ‘달구호 떡’ 매장은 대구 동인동의 명물인 찜갈비로 토핑한 호떡을 판매해, 지역 경제와 윈윈하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돕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미혼모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이 부산시와 코레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업해 시행하는 ‘마중물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미혼모 자립 돕는 부산역 ‘마중물’ 매장 

코레일유통은 그 일환으로 부산역에 음식점 ‘소당한그릇’을 열고 미혼모들을 채용, 자립을 돕고 있다. ‘소당’은 ‘소중하고 당당한 아이의 엄마’란 뜻이다. 이 식당은 덮밥, 라면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코레일유통은 이 매장에 대해서도 보증금을 면제하고 인테리어 비용과 운영비를 지원했다.

지역 특산물 전문매장인 ‘고향뜨락’과 ‘농식품 찬들마루’도 운영 중이다. 이 매장들은 지역 농수축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매장으로, 서울역과 용산역, 강릉역 등 전국 주요 KTX 역사 내에 입점돼 있다. 

용산역 ‘찬들마루’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 사와 협업해 운영하는 매장으로, 전국의 우수 한 농산가공품, 다류, 음료, 장류, 쌀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도 지원한다. 서울역 등에서 운영중인 ‘중소기업 명품마루’ 매장에서 중소기업의 패션잡화 제품부터 뷰티, 식품, 생활용품 등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특허 등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엄선해 제품을 입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차 여행객이 감소하자, 역사 내 소상공인 매장의 임대료 또는 수수료를 20% 인하하고, 편의점 ‘스토리웨이’ 판매수수료도 20% 추가 지급했다. 

코레일유통은 코레일의 철도 관련 유통·광고 전문 계열사로, 1936년 재단법인 철도강생회로 시작해 철도 기반 유통업을 지속해왔다. 전국 주요 철도 역사 내에 편의점 ‘스토리웨이’ 300여개와 전문 상업매장 600여개를 운영 중이며, 자판기 사업도 국내 최대 규모로 운영 중이다. 철도와 항만을 잇는 자원 유통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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