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2019년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실 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가락시장에 반입된 청과부류 거래물량은 233만톤으로 2018년(234만톤) 대비 0.6% 감소하였고, 거래금액 또한 4조286억원으로 2018년(4조2199억 원) 대비 4.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0년간 거래물량을 보면 2015년을 정점으로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류별로는 과일의 경우 거래물량은 2.6% 감소, 거래금액 또한 3.1% 하락하였고, 채소류의 거래물량은 0.2% 감소한 반면 거래금액은 4.9% 하락하였다. 채소류의 거래금액 하락이 두드러진 이유는 2019년 초부터 노지채소(무·배추 등) 가격 하락 때문이다.

 

도매시장법인별 실적은 농협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및 동화청과의 거래물량이 소폭 증가하였고, 서울청과, 한국청과 및 대아청과는 2018년 대비 감소하였다. 거래금액은 농협가락공판장을 제외한 모든 도매시장법인이 하락하는데, 특히 노지채소(무·배추 등)를 주로 거래하는 대아청과의 하락폭이 컸다(16.3%↓).

 

상장예외품목(중도매인 직접 거래) 또한 거래량은 2018년과 유사하나 채소가격의 내림세 로 거래금액이 4% 하락했다. 거래물량 상위 5개 품목은 양파 (239000톤), 무(150000톤), 배추(137000톤), 파(117000톤), 오이(105000톤) 순으로 나타났으며, 거래금액 상위 5개 품목은 딸기(1824억원), 생고추(1792억원), 파(1789억원), 오이(1664억 원), 토마토(158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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