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비타민C 고함량 딸기 신 품종 ‘비타베리’를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했다. ‘비타베리’는 비타민C 함유량이 과실 100g당 77.1㎎으로 설향(57.8㎎)보다 많다. 또 생육이 왕성하고 꽃대가 잘 발달해 재배가 용이하다. 

과육은 원추형이며 색깔은 ‘설향’ 딸기보다 밝은 선홍색이다. 윤택이 있어 외관이 우수하다. 과육의 평균 무게는 15.9g으로 ‘설향’보다 무겁고 수확량은 ‘설향’의 93%이다. 당도는 11브릭스이고 경도는 설향보다 단단하다. 탄저병, 시들음병에 대한 내병성은 ‘설향’과 유사하나 흰가 루병에는 약한 편이라 방제가 권장된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2022년부터 이 품종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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