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채소 수급 안정대책 을 추진한다. 배추는 비축물량 4만5000톤과 농협 출하조절 시설 물량 2만5000톤, 무는 비축물량 4000톤을 시장에 공 급할 계획이다. 

고추와 마늘은 특판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 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농 식품부는 올해 김장규모를 97만톤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 다 3% 감소한 규모다. 감소 원인은 김치 구입 문화 확산과 식 생활 변화로 농식품부는 꼽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소비자 601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구당 김장 규모는 4인 가구 기준으로 22.3포기다. 올해 품목별 김장 채소 수요량은 배추 71만8000톤, 무 22만7000톤, 건고추 1만8000톤, 마늘 5000톤으로 추정됐다. 김장 비용은 4인 가구 기준 30만원 내외로 지난해(27만원)보다 10%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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