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차이토로는 1997년 프랑스 특급 와인의 자 존심 ‘샤토 무통 로쉴드’의 바롱 필립 가문과 조인트 벤처로 알마비바를 출시해 칠레 울트 라 프리미엄 와인의 장을 열기도 했으며, 빈야 드 규모 세계 2위(1만1000ha)로 와인 생산을 위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돈 멜초’와 ‘까르민 데 페우모’는 칠레를 대표 하는 아이콘 와인이기도 하다.

칠레 테루아를 잘 반영한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최근 한국 시장에서는 브랜드 ‘까사 콘차’가 선전하고 있다. 콘차이토로 와이너리의 프리 미엄 브랜드인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는 1718 년, 당시 스페인 국왕인 펠리프 5세가 콘차이 토로 가문의 돈 후세에게 수여한 작위명으로 콘차이토로의 유구한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그들의 유산을 상징하기 위해 만들어진 브랜 드다. 

돈 후세의 후손이자 콘차이토로의 설립자인 돈 멜초 역시 7번째로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작위를 수여받았다. 1976년은 전설이 시작된 뜻깊은 해로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까베르네 소비뇽’ 1972 빈티 지가 런칭하면서 콘차이토로는 품종별 최적 의 테루아를 위한 싱글 빈야드 개념을 도입했다.

이는 저가의 대중적 와인산지로 여겨졌던 칠레 와인에 대한 인식을 단숨에 바꿔놓는 계 기가 되었다.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는 칠레 건국 200주년 기념식에서 건배주로 사용된 바 있으며 2012년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공식 리셉션 와인 으로 선정되며 클래식한 선물 와인이자 리더 의 와인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하지만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가 단순히 유 명 인사들이 마셨다고 하여 인기를 얻은 것은 아니다.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의 명성은 탁월한 품질에서 비롯된다.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는 40여년 동안 쌓아 온 독보적이며 일관적인 퀄리티를 선보인다. 모두에게 인정받는 퀄리티는 다양한 품종에 맞는 최적의 칠레 테루아를 찾기 위한 끊임없 는 노력에서 비롯되었다. 칠레 최고의 테루아에서 최적의 포도 품종을 담아낸 싱글 빈야드 와인으로 “칠레 테루아 를 와인에 반영했다”는 찬사를 받는다.

까르미네르 와인의 전형,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까르미네르’ 

화이트 와인도 진일보했다. 칠레 리마리밸리 에서 나오는 샤르도네는 한번 마셔보면 칠레 샤르도네의 퀄리티가 이렇게 올라갔나 싶을 만큼 놀라운 맛을 선보인다. 협곡을 통해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과 온건한 기온을 지닌 리마리밸리의 모닝 포그는 햇빛 을 차단하여 느린 숙성을 유도하여 와인에 신선함을 배가시킨다. 

밝게 빛나는 옅은 노란빛으로 잘 익은 배와 같은 과일 향, 헤이즐넛과 같은 구운 너트류 의 향, 신선한 산도와 함께 실크와 같이 부드 러운 와인의 질감과 미네랄 느낌까지 잘 조화 되어 마지막까지 긴 여운을 남긴다. 

전설의 시작이 되었던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까베르네 소비뇽’은 알토 마이포 밸리에서 생 산된다. 반 건조성 지중해성 기후로 안데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이다. 자갈질 토양은 배수가 잘 되며, 밤낮의 일교 차가 약 18도 정도 되어 까베르네 소비뇽 포 도 품종에 최적이다. 

강렬한 보랏빛이 감도는 레드 컬러로 체리, 블 랙베리와 같은 검은 과일의 향 삼나무와 스모 키한 타르의 향까지 매혹적인 향을 가진 와인 이다. 과일향, 오크향 등 복합적인 향이 조화 가 환상적인 와인으로 마치 실크와 같이 부드 러운 탄닌의 질감이 입 안에서 마지막까지 긴 여운을 남긴다. 카차포알밸리는 까르미네르를 위한 최적지다. 

적당한 습도가 있는 기후대로 연안의 산맥에 의해 보호되는 지역인데 카차포알 강의 영향 과 라펠 호수, 태평양의 영향을 받으며 점토 와 모래가 섞인 토양으로 까르미네르를 주로 재배한다.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까르미네르’는 까르미 네르의 아이콘 와인 ‘까르민 데 페우모’에 뒤 지지 않는 품질을 보여준다. 깊은 레드 컬러 로 칠레 까르미네르 와인의 전형을 보여준다. 잘 익은 자두, 블랙 커런트, 다크 초콜렛 등의 복합미를 얻을 수 있으며 적당한 탄닌과 산 도, 바디감을 겸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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