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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홍 아이스크림’, 중국 시장판도를 바꾸다

(글로벌 식품 트렌드)
기사입력 2019-10-03 15:07
 
중국은 콜드체인 물류의 발전으로 아이스크림 온라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SNS 크리에이터 ‘왕홍’이 비주얼과 품질을 모두 갖춘 아이스크림을 소개하면서 중국에서 아이스크림의 인기는 점점 커지고 있다.



중국 아이스크림 산업의 발전

중국 아이스크림 시장의 성장은 콜드체인 물류 발전의 영향이 컸다. 기존 체계는 전국적으로 유통되었지만, 전국 10여개 지점에 콜드체인 물류센터가 생겨 유통 반경이 크게 단축되었다. 또, 빅데이터를 통한 지역별 정확한 판매량 예측이 가능해져 배송비용이 20% 감소했다.

현재 중국의 1인당 아이스크림 소비량은 일본의 1/4, 스웨덴의 1/6, 미국의 1/9에 해당하는 2.5kg에 불과해 시장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1995년 이후에 출생한 중국 Z세대가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아이스크림은 단순한 더위해소 식품에서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특히 SNS를 통해 비주얼과 품질을 모두 갖춘 왕홍 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를 얻었다.

설립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은 왕홍 브랜드 ‘중쉐가오’는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에 정식 입점 후 6월 빙과류 품목에서 판매량 2위에 올랐다. 중쉐가오는 지난해 중국 최대 쇼핑 페스티벌 중 판매 개시 15시간 만에 2만 개 제품을 판매해 당일 매출액 460만 위안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왕홍 브랜드가 큰 성공을 거두자 다른 제조업체들도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고급스럽고 다채로운 제품을 개발하
기 시작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인기

영국 시장조사 전문기관 ‘민텔’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수입산 고급 원료나 유지방 함유가 높은 제품, 높은 수준의 제조 공정을 거친 제품, 주문제작형 방식이나 참신한 포장 디자인 등을 갖춘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선호했다. 또한, 구매 시 85%가 건강, 76%가 품질, 65%가 체험을 중시했다.

아이스크림 소비도 이전과 달리 여름에 국한되지 않았다. 2015~2017년 중국 도시 소비자들이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찾는 비중이 39%에서 49%로 증가했지만, 여름철 더위 해소용이라는 응답 비중은 71%에서 54%로 감소했다.

특히 구입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온라인 구매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2012~2017년 도시 소비자의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에서 아이스크림 구매 비중은 85%에서 52%로 줄고, 잡화점 구매는 42%에서 12%로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구매는 3%에서 16%로 증가했다.


러시아,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브랜드,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

1993년 영국 월스가 중국에 진출해 고급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중국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해외 브랜드가 발전하기 시작했다. 20여년간의 발전 끝에 월스는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1/4 비중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아이스크림 시장으로 부상했다. 2018년에는 1236억 위안의 시장 규모로 전년 동기대비 11.3% 증가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러시아 아이스크림 한 상자를 선물로 들고 와 ‘아이스크림 외교’를 했다. 이때부터 러시아 아이스크림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어 중국 내 슈퍼마켓에 등장했다. 2018년 러시아 아이스크림의 수입액은 2014년 대비 4배 증가했다.

올 초에는 이탈리아 젤라또 체인점인 그롬이 중국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그롬 젤라또는 과일 원재료가 이탈리아 무라무라 농장에서 자연친화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고급제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스위스 식품업체 네슬레는 올해 100년 가까이 된 아이스크림 브랜드 ‘안티카 젤라테리아 델 코르소’를 인수해 중국 아이스크림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했다. 판매가는 30~50위안으로 하겐다즈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다.

중국 아이스크림 시장은 소비자 충성도가 낮고 대표 브랜드가 없어서 향후 진출 기업들에 매력적인 시장이다.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는 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슈’를 보면 아이스크림 관련 게시물은 9만 건 이상이다. 중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SNS 마케팅에 일가견이 있는 왕홍 브랜드를 활용해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출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국의 급변하는 유통 구조와 소비 트렌드를 모니터링하며 적시에 파악할 필요가 있다.

※ 위 내용은 KOTRA에서 제공한 정보를 참조했습니다.

 
이수지기자 | mint@withbuy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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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어, 아이스크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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