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은 철도역사 내 스토리웨이 매장과 상업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유통 특화 공기업이다. 스토리웨이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전국 물류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상생 사업을 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스토리웨이 편의점, 카페 스토리웨이, 고향뜨락 등 전국 200여개의 역사에서 다양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춘카페, 미혼모 자활매장도 오픈했다. 입점을 원하는 기업에는 팝업 스토어, 일반매장까지 다양한 형태로 매장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200여개 역사에서 매장 운영 
사회적 기업에 가산점 부여 

코레일유통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해 자체 유통망을 활용하 거나,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판로지원에 나서고 있다.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이 계절별, 고객별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한다. 

다만 오프라인 매장 특성상 유형의 제품이어야 한다. 코레일유통의 가장 큰 특징은 진입장벽이 낮고 사회적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점이다.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기업 규모와 거래 실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입점할 수 있다. 또, 매출이 기대보다 적어도 사전 협의를 통해 정해진 기간동안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 록 지원한다.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에는 1.5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경쟁 입 찰로 100점 만점 중 100점을 받았다고 가정했을 때,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 업은 1.5점의 가산점을 부여해 총 101.5점이 된다. 입찰은 코레일유통 홈페이지 내 매장 운영자 모집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제안서 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역특산품 매장에서 상품의 판로 개척 고향뜨락 

코레일유통은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농특산물 판매 매장인 고향뜨락 운영을 통해 지역 농특산품을 철도이용고객에게 판매하고 있다. 고향뜨락 브랜드는 ‘내 고장의 특산품을 앞마당과 같이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에서 만난다’는 뜻으로 지난 2013년 최초로 선보인 지역특산품 판매장이다. 지역자체단체와 협력 해 전국의 우수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며 농민과 상생하고 있다. 고향뜨락의 판매상품 은 각 지자체의 공식 추천을 받은 지역 우수 특산품 업체의 상품이다. 고향뜨락 매장에는 정기적으로 각 지자체의 공식 추천서를 받은 지역 우수 특산품들이 입점하며 보통 50~110여개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지역의 믿을 수 있는 농특산품을 소 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판매수수료를 대폭 낮춰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 이외에도 인근의 주민들까지 고향뜨락을 찾고 있다. 공주알밤, 서천 소곡주, 청양 구기자차, 부여 참기름 등이 입점해 있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의 상생 중소기업명품마루

중소기업명품마루 판매장은 코레일과 IBK기업은행이 손을 잡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코레일유통은 2019년 1월 1일부터 매장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역과 대전역, 동대구역, 광주역에 매장을 운영 중으로 2013년 최초 개점 이후 철도 이용고객에게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해 큰 호응을 받아왔다. 코레일유통은 올해부터 기존 중소기업 명품마루 판매장을 운영해 온 코레일관광개발로 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아 기존 역사 내 매장운영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철 도 관련 유통 노하우로 중소기업명품마루를 운영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발굴 및 판로개척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코레일유통은 대한민국 원천기술을 가진 중소기업 제품을 위주로 패션, 생활용품, 화장품류, 식품류 등 다양한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 육성해 철도 이용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의 제품 판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역경제는 살리고 소비자는 만족하는 상생의 장 

코레일유통은 철도 관련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 농공상 융합형 중소 식품기업’의 판로 개척과 지역 특산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농식품 찬들마루 매장은 2015년 12월 17일 용산역에서 첫선을 보였다. 찬들마루라는 명칭은 곡식이 가득찬 풍성한 들판이라는 순우리말 ‘찬들’을 살려 우리 농식품으로 가득한 곳이라는 의미다. 


코레일유통은 매장 운영을 통해 철도 이용고객들이 지역 우수 농특산품을 보다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동시에 고향의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상품구성과 매장 인테리어 등에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실제로 매장에는 지역 특산품과 함께 농산가공, 다류, 음료, 장류, 쌀가공식품, 주류 등 카테고리별로 진열대를 구성하고 전국 149개 업체의 778여개 품목을 선보여 지역 농특산품 의 홍보 및 판매를 돕고 있다.

찬들마루 매장 외에도 지방역에서는 호두과자와 황남빵, 반월당 고로케 등 지역을 대표 하는 먹거리를 선보여 지역 중소기업과의 동 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부산역의 경우 환공어묵 매장 등 부산지역 맛집들을 입점하여 운영 중이다. 아울러 스토리웨이 매장에서도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코레일유통 상생물류 지원사업 코레일유통은 기업형 슈퍼마켓 및 대형 프랜차이즈 편의점에 비교해, 상품공급에 어려움 을 겪고 있는 개인편의점, 슈퍼마켓 등 소상인을 위한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스토리웨이 편의점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전국 물류인프라를 바탕으로 상생물류 지원사업을 시작하여 개인편의점, 슈퍼마켓, 도매점까 지 약 2000가지 이상의 상품을 안정적인 물류를 통해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냉장식품 소량배송 및 매달 할인상품 프로모션 등을 통해 시중 유명 브랜드 점포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전국 3만여개 골목슈퍼가 모인 한국슈 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와 MOU를 체결해 통 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지원하는 골목슈퍼 브랜드 나들가게의 공식 상품공급사로 선정 됨으로써 동네슈퍼의 자생력 강화에도 동참하고 있다. 코레일유통 상생물류 지원사업의 특징으로 는 물류 전문 회사와 협업을 통한 상품 전국 배송, 인터넷 발주로 매장까지 익일배송, 다양한 상품 프로모션 제공, 편리한 발주와 정산 시스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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