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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탐방 | 용산역 농식품 찬들마루, 딸기 소금·사과 고추장… 트렌디 농식품 총집합!

(매장 손님 70%는 중장년 여성)
기사입력 2019-09-16 13:43
 
개장 3주년을 맞아 올 상반기 리뉴얼한 서울 용산역 농식품 찬들마루 매장을 찾았다. 매장에는 전국 각지의 농업법인이 생산한 농수축산물과 가공제품 250가지가 입점해 있다. 농식품 찬들마루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을 주관하고 코레일유통(주)가 직영한다.


전국 팔도의 우수 농식품을 한자리에 진열한 ‘농식품 찬들마루 매장’은 서울 용산역점이 유일하다. 이 매장은 2015년 12월 개장해 운영 4주년을 앞두고 있다. 

매장 손님 70%는 40·50대 여성, 
베스트셀러는 청국장 쌀과자 

두 매장의 설립 목적은 품질이 뛰어나지만 마케팅 자원이 부족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다. 농공상 융합형 중소식품기업이란, 농산물 생산과 상업(가공·유통)을 융합한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농식품부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선정·육성하며, 2018년 기준 선정 업체는 420개다. 용산역 찬들마루에는 120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의 제품이 입점해 있다. 개장 당시 (63개)보다 두 배 늘었다. 

농공상 융합형 중소 기업은 기업의 경영 실태, 국산 원재료 사용 비율 등의 요건에 관한 농식품부의 심사기준 을 통과한 기업이기 때문에, 제품들도 신뢰감을 준다. 제품 상당수가 HACCP, 농식품6차 산업인증 등 각종 정부 인증을 받았다. 매장 방문 손님의 70%는 중년 여성이다. 하지만 남성들, 젊은 손님들도 종종 방문한다. 워낙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취재 당시에도 양복 차림의 노신사 한명이 뿌리홍삼 제품을 집어들고 가격을 묻고 있었다. 고은숙 코레일유통(주) 서울본부 점장은 “젊은 주부들 중에도 이런 제품(향토식품)을 좋아하는 마니아 계층이 있다. 그런 분들은 꾸준히 찬들마루를 재방문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이 매장의 베스트셀러는 청국장 쌀과자다. 이 제품은 장류 전문업체 ‘농업회사법인 인건’이 생산한 제품이다. 농업법인 인건은 전국에 16개 매장을 둔 청국장 전문 프랜차이즈 ‘청국장과 보리밥’을 운영하고 있어 국산 원재 료를 활용한 외식업계 성공사례로 꼽힌다. 

청국장 쌀과자 매출이 높은 비결로 고 점장은 독립 매대 진열 및 시식행사를 꼽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독립 매대에 제품을 진열하고 매장 출입 손님들이 자유롭게 시식할 수 있게 했다. 독립 매대 진열 제품 업체로부터 추가 수수료를 받지는 않는다. 다만 제품간 형평성을 위해 주기적으로 진열 제품을 바꾼다.  고 점장은 “찬들마루 운영 초기에 입구 쪽 매대에 선물세트들을 진열했더니 ‘비싼 물건을 파는 곳 같다’며 방문을 망설이는 손님들이 많았다”며 “그래서 가격 부담이 적은 쌀과자 류·곡물 에너지바, 과일칩, 말랭이들을 매장 입구에 진열했더니 고객 유입률과 매출이 모두 늘었다”고 덧붙였다.
 
전통주·홍삼 선물세트 인기


용산역이라는 입지 특성상 선물세트도 잘 팔린다. 세트 구매고객은 대부분 귀향길에 가져갈 선물을 사려는 목적으로 방문한다. 현재 판매 중인 선물세트로는 전통주, 소금, 과일 청, 건강기능식품이 있는데, 가장 잘 팔리는 건 홍삼류다. 홍삼 음료, 홍삼 진액 스틱, 떠먹는 홍삼 등을 종류별로 구비했다. 흑삼 농축액, 흑삼 절편도 있다. 

조미료 카테고리에선 소금 판매가 압도적이다. 요리용 천일염 뿐 아니라 휴대용 양치소금, 어린이 전용 저염 소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진열했다. 그 외 HMR 카테고리에는 컵쌀 국수, 파우치 타입의 마시는 죽, 즉석조리 비빔밥 등을 구비했다. 열차 안에서 간식으로 먹기 좋은 채소 부각류와 선물용 잣도 매출이 꾸준히 일어나는 제품이다. 

전통주도 주력 품목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만찬주인 평창 머루주·대관령 복분자주 선물세트를 비롯해 오가피술, 버섯술 등 다양한 제품을 소싱했다. 유명 중견기업들의 복분자주나 막걸리 위주로 판매하는 대형마트와는 다른 점이다. 한산소곡주·경주법주 등 이미 인지도가 있는 지역별 전통주만 모아 놓은 백화점 주류 코너와도 차별성 있다. 

김재훈 코레일유통(주) 유통사업본부 주임은 “매장 리뉴얼 후 매출이 증가했다. 리뉴얼 전에 비해 제품 카테고리를 세분화했고, 그 결과 현재 월 평균 매출은 3000만원대”라고 말했다. 김단비 코레일유통(주) 서울본부 MD는 “과거와 달리 세련되게 바뀐 국산 농식품의 패키지 디자인과 실속형 소포장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용산역 찬들마루는 최근 국산 동백·죽염을 원료로 만든 코스메틱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국동백연구소가 만든 동백에센셜오일과 세면수(페이스워터), 인산죽염 치약을 라인업해 매장 주고객인 중장년 여성들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이나래기자 | apple@withbuy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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