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ASIA FRUIT LOGISTICA’가 9월 4일부터 6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제3·5홀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 한국 대표부로는 한독상공회의소가 참가했다. 


올해 아시아 프루트 로지스티카는 신선 농산물부터 선별·저장·포장·ICT 농기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시로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참가업체의 대륙별 현황은 아시아가 40%로 가장 많았고, 유럽(23%), 남미(10%) 등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신선과일 (74%), 신선채소(27%), 건과·견과류(9%) 등 순이다.    

Rockit Global 등 4개 업체 
아시아 프루트 어워드 수상 

올해 ASIA FRUIT AWARD는 Rockit Global(미니사과 마케팅업체), Laris Manis Utama(인도네시아 수입업체), Yonghui Superstores(중국 식품유통업체), Yupaa Group(인도 수입업체) 등 총 4개 업체가 수상했다. 

아시아프루트어워드는 아시아프루트로 지스티카와 아시아프루트 매거진이 아시아 신선 농산물 유통업계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업체에 주는 상이다. ASIA FRUIT AWARD는 ‘올해의 마케팅 캠 페인’, ‘올해의 수입업체’, ‘올해의 생산·소매업체’ 및 임팩트상 분야로 각각 나눠 수여됐다. 임팩트상은 아시아에서 신상품 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체에 대해 주는 상이다.  

‘마케팅 캠페인 분야에서 수상한 로키트글로 벌의 대표 제품은 골프공 케이스처럼 투명 튜브타입 용기에 포장한 미니 사과다. 로키트사과 매출의 절반이 중국에서 발생하는데, 크기가 작아 스낵처럼 즐겨먹는 과일로 마케팅 한 전략이 주효했다. 또 중국의 어린이날(6월 1일) 캠페인을 개최하고, 중국 과일가게 프랜 차이즈 파고다와 협력해 ‘로키트 사과 테마 매장’을 운영한 전략도 효과가 있었다. 

‘올해의 수입업체상’을 수상한 라리스 마니스 우타마(LMU)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수 라바야에 첨단 유통시설을 조성하고 콜드체 인 인프라에 막대하게 투자한 점, 인도네시아 전역에 도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품질 과일 유통에 성공한 점을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 업체는 최근 자체 브랜드 ‘My Fruit’을 출범시 켰다. 

헨드리 심 LMU 부사장은 “인도네시아 26개 도시에 있는 우리 회사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산업계의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의 생산·소매업체상’을 받은 용휘슈퍼마켓은 중국기업연합이 선정한 중국 500대 기업 중 259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이다. 이 업체는 식료품 소매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 과일 브랜드 총출동 
뉴질랜드 ‘Jazz and Envy’ 사과 눈길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세계 과일 브랜드들의 홍보 총력전이 펼쳐졌다. T&G Global의 ‘재즈 앤엔비’ 사과는 스낵처럼 아삭한 식감이 특징 인 뉴질랜드 사과 브랜드다. 이 사과는 재즈 만화 캐릭터가 새겨진 패키지에 포장해 판매 한다. 

조디 레드델 T&G글로벌 부문 마케팅 담당 이사는 “T&G글로벌은 아시아 시장에서 소형 사과 판매를 극대화하고 브랜드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6월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재즈 스낵을 출시해 좋은 실적을 거뒀다. 재즈 시리즈 사과는 뛰어난 휴대성과 섭취 편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감귤류 브랜드도 주목받았다. 글로벌 그룹 Capespan이 소프트 감귤 브랜드 아웃스팬 젬스(Outspan Gems)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선보였다. 엄격한 품질 기준을 준수하 는 Nadorcott mandarins의 프리미엄 상표 ‘ClemenGold’도 전시했다. 클레멘골드 브랜드를 소유한 남아프리카공화 국 ANB투자그룹의 샬린 니우우워트 브랜드 전문가는 “클레멘골드는 최근 수년간 중국의 과일 산업계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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