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전문 농가조직 육성 목표


농협경제지주는 20일 대전지역본부에서 전국 수출농협 수출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전문 농가조직 육성을 위한 ‘2019년 농협 수출전문조직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수출전문조직은 농림축산식품부, aT 등 정부로부터 수출단지로 지정되어 수출국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수출농협의 산지유통센터(APC)에서 공동 선별해 수출하는 농협 내 농가조직을 말한다.

수출전문조직에 다양한 지원 계획 제시

대토론회에서는 농협과 학계, 현장 수출 전문가로 구성된 수출 자문단의 농협 신선식품 수출시장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본격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수출전문조직’을 육성하는 농협만의 차별화된 지원, 수출 관련 제도 정착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수출 효자 품목인 파프리카, 배, 딸기를 비롯해 최근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샤인머스캣(청포도 품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농협경제지주는 ‘수출전문조직’을 육성하는 농협에 자금지원 우대, 수출 현장 컨설팅 연중 개최, 수출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 실무교육 및 해외시장 조사, 연도 말 우수단지 표창 등 다양한 지원 계획을 제시해 수출농협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농식품 수출은 국내 농산물 가격안정과 제값받기에 큰 역할을 한다”면서, “수출전문조직 육성사업을 집중 추진하여 농산물 제값받기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더바이어(The Buye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