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서울푸드 행사 기간인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국내 유통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했다. 나흘간 열린 이번 상담회에 35개 유통업체 바이어 64명이 참가해 총 272건을 상담했다.

국내 유통 바이어 상담회에는 국내 대형·중소형 유통업체들이 대거 참석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GS리테일 등 대형 유통업체와 현대그린푸드, LF푸드 등 대기업 계열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상담에 임했다. 농협몰, 정관장몰, 11번가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상담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상담에 참여한 업체·농가들의 주력 제품도 신선·가공 농산물부터 HMR, 음료, 스낵 등으로 다양했다.

신선·가공 농산물 분야에서는 ‘풍원농원’, ‘꿈꾸는 유니팜’ 등이 참가했다. ‘풍원농원’은 경기 이천시에서 장호원 복숭아를 대규모 재배하며 복숭아 잼·조청을 생산한다. ‘꿈꾸는 유니팜’은 국산 GAP 복숭아와 유기농 쌀로 식혜를 생산하는데, 원재료를 농장에서 직접 생산해 생산 단가 조정이 가능한 점을 유통업체에 피력했다.

육류 및 가공식품 분야에선 ‘쏘이마루’, ‘미트뱅크’ 등이 참가했다. ‘미트뱅크’는 양념육을 개발·생산하며 특히 소스까지 직접 개발하는 업체다. 홈쇼핑과 호텔, 대형마트 판로 확보를 위해 상담회에 참가했다. 쏘‘ 이마루’는 콩고기 스테이크와 커틀릿 생산업체로서 마트와 건강식품 담당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HMR 분야에선 죽·반찬 등 생산 업체들이 상담을 신청했다. HMR·반찬 전문 업체인 농업회사법인(주)승화푸드는 전통 생산방식으로 HMR 반찬을 생산하고 있다. 이미 GS리테일 등 대기업 협력업체로 지정돼 있으며 추가판로 확보를 위해 참가했다. 팔도 등 대기업에 마시는 죽 제품을 납품하는 업체 ‘두손푸드’도 참석해 바이어들과 상담했다. 김도형 두손푸드 마케팅팀 부장은 “서울푸드 2019 부스 참가와 동시에 바이어 상담회에도 참석해 신규 유통업체 발굴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음료 및 유제품 생산·수입업체들도 참가했다. 프랑스 버터 등을 취급하는 와인앤푸드, 착즙 감귤·한라봉·천혜향 주스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제주향 등이 참석해 판로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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