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EAT OUT! 5월 ‘외식의 달’ 축제 닻 올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5월을 ‘외식의 달’로 정하고 이달 내내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 두 기관은 5월 1일 개막식을 가진 데 이어 맛집 인스타그램 공유, 요리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셰프들은 온종일 주방에 있어 햇빛을 볼 기회가 별로 없는데, 광화문 광장에 나와 광합성을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웃음).”

지난 5월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2019 푸드페스타’ 개막식에는 국내 유명 셰프들이 참석했다. ‘외식의 달’을 선포하고 외식 산업 활성화를 기원하는 자리였다.

‘2019 푸드페스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농식품부와 aT 외에도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농협중앙회 등이 함께 했다.

외식·농업·소비자단체 상생 발전 협약식

1일 개막식에선 외식업과 농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상생 협약식이 열렸다. 한국외식산업협회, 농산물 자조금 단체, 한국소비자교육원 등이 참가했다. 협약에 따라 외식업계는 국내산 식재료 공동구매를, 농업계는 식재료 공급기반 구축과 레시피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소비자들에겐 건전한 외식 문화 조성의 역할이 주어졌다.

스타 셰프 재능 기부단 출범식 행사도 열렸다.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이원일 셰프, 이재훈 셰프 등
유명 셰프 7명이 참여해 외식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펼쳤다.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 중인 개그맨 유민상과 김민경도 행사에 참석해 셰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농식품부는 경기 침체와 주 52시간 근무제 여파로 타격받은 외식업 종사자들이 이번 행사로 활력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어버이날, 어린이날, 부부의 날 등 가족 관련 기념일이 많은 5월에 소비자들이 외식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 동네 맛집 알리기’ 이벤트

‘2019 푸드페스타’ 홈페이지에서는 5월 한달, ‘우리 동네 맛집 알리기’ 이벤트가 열린다. 소비자들이 다녀온 맛집 정보를 공유하는 이벤트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업소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오른다. 이와 함께 외식 단체가 제작하는 ‘맛집 맵’ 등을 통한 홍보 기회도 주어진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참가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할인·서비스 제공 이벤트 도 진행된다. 전국 1000여개 외식업소가 가격 할인 또는 서비스 메뉴 제공 등에 참가한다. 

대상 업소는 푸드페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업체도 참가한다. 참가 업체는 투썸플레이스, 계절밥상, 빕스, 굽네치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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