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해외 식품시장 트렌드와 첨단 기술


‘서울푸드 2019’의 부대행사인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가 5월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발견-모험을 즐기는 소비자’다.

올해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의 키워드는 천연 식품·대체 육류·4차산업혁명이다. 컨퍼런스는 패트릭 매니언 이노바마켓 인사이트 회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총 3개 세션으로 열리는 컨퍼런스의 주제는 혁신, 인사이트, 마켓이다.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식품·유통분야 전문가 9명이 릴레이 강연자로 나선다. 행사 시간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다.

1세션_ 식물성·대체 육류 개발을 주제로 한 ‘혁신’

첫 세션의 주제는 ‘혁신’이다. 최근 전세계 푸드시장에서 주목받는 두 가지 혁신적 소재를 다루는 시간이다. 식물성·대체 육류 개발을 주제로 마릴리스 홈 핀리스푸드 식품과학총괄본부장이 강연한다.

핀리스푸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스타트업이다. 핀리스푸드는 줄기세포로 생선살을 만드는 등 기존의 단순 유전자변형(GMO) 기술을 뛰어넘어 미래 식량 문제 해결을 추구한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클린라벨 푸드 주제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김부원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글로벌 마케팅 부장이 조미 소재의 혁신이란 관점에서, 클린라벨 천연 발효소재 개발에 관해 강연한다.

2세션_ 식품·유통 전문가들의 통찰을 듣는 ‘인사이트’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인사이트’다. 식품·유통산업 분야의 주요 주제에 관한 전문가들의 통찰을 듣는 자리다. 리아나 린 저니푸드 창업자가 제4차산업혁명과 푸드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저니푸드는 식물성 식품 개발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을 주축으로 운영한다. 식품을 재분석해 더 나은 영양소 조합의 식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리머 슈어-스톨러 루틸리티 CEO는 팜 이노베이션을, 조단 테트릭 저스트 사업개발 대표는 인공 달걀 등 크리에이티브 식품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루틸리티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글로벌 식물 육종 기업으로서, 2013년 이스라엘 최고 농업기술·팜 이노베이션 기업상을 수상했다. 저스트는 식물에 기반한 식품 개발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인공계란 ‘저스트 에그’는 빌 게이츠가 미래 식품으로 추켜세운 바 있다.

3세션_ 에스닉 식품시장·물류 혁신 등을 주제로 한 ‘마켓’

세 번째 세션은 마켓을 주제로 한 강연이다. 하니소피안 알리아스 말레이시아 할랄산업개발공사 부사장이 에스닉 식품시장의 성장 전망과 기회에 관해 강연한다. 미셸 리 듀폰 뉴트리션&바이오사이언스 아세안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고령화와 에이징 푸드에 관해 강연한다. 듀폰 뉴트리션&바이오사이언스는 프로바이오틱스 등 헬스케어 선두 기업이다.

모바일 시대 물류 혁신에 관한 강연도 마련됐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창업자가 강사로 나선다. 메쉬코리아는 음식 배달 서비스인 ‘부릉’을 개발했으며 CJ대한통운, 올리브영, 코레일 등 대형 물류회사에 물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의 참가 신청 기간은 5월 15일까지다. 홈페이지(www.gftt2019.com) 가입 후 등록 및 참가비 결제하면 된다. 참가비는 일반 20만원, 단체(10인 이상) 15만원이다.


저작권자 © 더바이어(The Buye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