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산업 트렌드를 조망하는 ‘국제외식산업박람회’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식품전문기업들의 HMR을 한자리에 모은 ‘HMR 특별관’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10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에는 특별한 전시관이 마련됐다.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최신 HMR 제품들을 모은 ‘HMR 특별관’이 바로 그것이다. 농심, 오뚜기, 농협, 놀부, 신세계푸드 등 대기업과 본아이에프, 해마로푸드 등 중견기업들이 HMR 특별관에 제품을 선보였다. 총 40여개 업체가 참가해 자사 제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전시된 HMR 제품은 국·탕·찌개·떡볶이·볶음밥 등 500여개 품목에 달했다. 농심은 자사 면 제품과 떡볶이를 혼합한 ‘쿡탐 국물라볶이’ 시리즈를 선보였다. 오징어짬뽕라면, 짜파게티 등 다양한 맛으로 라인업했다. 신세계푸드는 동그랑땡, 치즈함박스테이크, 올반 찰핫도그 등 간식류도 어필했다. 이밖에 간편 조리로 한끼식사를 차릴 수 있게 만든 밀키트와 노인·환자 용 ‘케어푸드’ 등도 눈에 띄었다.

‘미래원’ 브랜드로 유명한 팜에이트

버거킹 양상추부터
마켓컬리 비프 샐러드까지

HMR 샐러드와 식자재용 채소 생산·유통 전문 기업 팜에이트도 올해 국제외식산업박람회에 참가했다. 팜에이트는 ‘미래원’이란 브랜드로 각종 샐러드를 편의점·온라인 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패스트푸드점과 급식 업체에도 식자재용 신선 채소를 대용량(벌크)으로 납품한다. 주요 납품·판매처는 현대백화점 식품관과 단체 급식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홈플러스, 버거킹, 서브웨이, 롯데리아, 마켓컬리 등이다. 
김재환 팜에이트 차장은 “최근 HMR 수요가 커지면서 드레싱·고명과 함께 포장한 자사 비프샐러드 리코타 치즈 샐러드 등이 온라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바이어(The Buye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