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법인 ‘에쓰프레시’, 프리미엄 식자재 유통 겨냥


에쓰푸드가 아모제푸드시스템을 인수했다. 에쓰푸드는 아모제푸드시스템을 인수하며 ‘에쓰프레시’로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고 4월 19일 밝혔다.

아모제푸드시스템은 종합외식기업 아모제푸드(주)에서 2013년 식자재 유통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였다. 아모제푸드 계열의 마르셰, 오므토토마토, 카페아모제, 엘레나가든 등의 외식업체와 임패리얼팰리스호텔 등을 기반으로 식자재 유통사업을 확장해 왔다. 상품 소싱력, 물류 경쟁력, 고객편의 시스템을 갖추고 2019년 15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었다.

에쓰푸드는 1976년 설성목장에서 출발해 1987년부터 육가공 사업을 기반으로 한 미트 솔루션(Meat Solution) 시장을 개척해 왔다. 국내 주요 외식업계와 Food Service 시장(호텔, 레스토랑, 피자, 베이커리 등)을 대상으로 한 B2B 시장의 강자로 성장한 뒤, 2005년 존쿡 델리미트 식문화 체험형 브랜드를 출시하며 밀 솔루션(Meal Solutions)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 존쿡 브랜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별도 법인 에쓰프레시(S-Fresh)를 설립했고 이번에 아모제푸드시스템을 인수하면서 신규법인으로 변신하게 된 셈이다.

에쓰푸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맞춤형 솔루션으로 ‘프리미엄 식자재 유통’ 시장에 본격 진입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단순 식자재 공급이 아닌 R&D, 제조와 유통 경쟁력까지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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