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캘리포니아푸룬협회 한국사무소 주최 행사가 열렸다. 수입 업체, 식품 관련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갈수록 높아지는 캘리포니아 푸룬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다.

캘리포니아푸룬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캘리포니아 푸룬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전세계 푸룬 시장의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자리로 특히 에스더 엘리엇 캘리포니아푸룬협회 국제 마케팅 디렉터가 방한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캘리포니아 푸룬 시장의 동향과 지원 방향, 해외에서 진행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소개했다. “매년 약 10만톤의 푸룬이 전 세계 50여개국으로 수출된다”며 “이는 지구 여섯 바퀴를 돌고도 남을 어마어마한 양”이라고 설명했다. 수많은 국가 가운데 캘리포니아 푸룬이 가장 많이 수출되는 나라는 일본이며 최근 협회는 한국 시장의 성장 속도에도 크게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푸룬협회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농무성 관할 하에 900여명의 푸룬 재배업체와 27개의 공급업체를 대변하는 비영리마케팅 단체이다. 전 세계 푸룬 생산량을 보면 캘리포니아푸룬의 영향력이 가늠된다. 캘리포니아푸룬협회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푸룬 생산량에서 미국은 29.3%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도 캘리포니아는 푸룬 생산량의 99%를 차지할 정도다.

행사 막바지에 정신형 캘리포니아푸룬협회 한국지사 부사장은 “국내에서 푸룬은 임산부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들어 장 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장 건강을 위한 섭취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푸룬은 베이킹, 샐러드, 메인 요리 등 음식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향후 푸룬을 이용한 레시피와 다양한 제품 개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바이어(The Buye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