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참치 양식 펀드가 50억원 규모로 출발했다. 해양수산부는 3월 6일 BNK금융지주 본사에서 ‘BNK 참치 전문투자형 사모투자 신탁1호’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월에 발표된 ‘수산혁신 2030 계획’에 따른 조치다. 참치 1호 펀드는 BNK금융지주 산하 6개 계열사 가 40억원을 출자하고, 남평참다랑어영어조합법인이 10억 원을 출자한다. 이달부터 3년간 총 50억원을 참치 양식산업에 투자하는 계획이다. 투자금은 남평이 운영하는 경남 통영 욕지도 소재양식장의 참치 종자 구입비와 사료비 등 운영비로 조달된다. 이곳에서 남평이 양식한 무게 50kg 이상 참치를 출하한 후 판매대금으로 투자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해외에서 참치 양식산업은 일본, 호주, 멕시코 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본은 총 300여개의 양식장에서 연간 약 1만5000톤의 참치를 생산한다. 국내 참치양식 업체는 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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