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양식 광어 가격안정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7월까지 양식광어 가격은 1만 2000원~1만3000원대로 유지됐으나 8월부터 하락해 현재 9000원 선에 머물러 있다. 전년 동기 대비 22% 낮은 가격이다. 제주도는 광어 소비 촉진 및 판매 확대를 위해 방송과 유튜브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대학축제 및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한 마케팅도 계획 중이다. 또 양식 어가들을 위해 양식수협 자체 자금 37억 5000만원을 투입해 활광어 400톤을 5월말까지 자체 수매하고 있다. 군납 확대도 추진 중이다. 제주 광어 군납품은 지난해 보다 84톤이 증가한 198톤의 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군납 공급을 위한 가공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올해 예산 130억원을 투입해 수산물수출물류센터와 광어가공유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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