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는 식물성 단백질 음식의 최고봉이다. 콩 제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가공품이다. 소매시장 규모는 4500억원(2017년 기준) 10여 년 전보다 두 배로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도 빠르게 성장해 20억 달러(2018년 기준 2조2300억여원)로 추산하고 있다. 육식을 대체할 수 있는 자연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타고 두부 관련 신상품도 계속 개발되고 있다. 프랑스 유력 식품주간지 LSA에 따르면, 2017년도 프랑스인의 두부섭취가 60% 증가했다고 한다. 건강식과 아시안 푸드에 대한 선호도 증가 때문이라는 분석. 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찌개용 두부와 부침용 두부, 기타 경두부의 소매 분포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두부 시장의 규모에 비해 전통적인 두부 3대 품목의 매출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독특한 기타 두부들의 출시가 늘어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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