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설 선물 트렌드 Part 3_편의점, 1인 가구 공략 ‘이색 명절 선물’

초소형 안마기, 복돼지 코인, 레트로 감성의 턴테이블까지. 유명 편의점에서 기획한 설 선물의 키워드는 재미와 위트다.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실속형 선물에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해 이색 명절 선물을 대거 선보인다.

세븐일레븐 초소형 생활가전으로 실속형 선물


세븐일레븐은 소포장 소용량을 선호하는 1인 가구 소비문화에 따라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 꼽히는 정육 선물세트를 1인 가구에 맞게 소용량으로 선보인다. 집에서 간편히 조리해 고품질의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시즈닝스테이크세트'와 스페인 고품질 돼지고기 '이베리코 세트' 등을 판매한다.

편의점 디저트 시장 성장에 따라 소용량으로 담긴 프리미엄 디저트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한국식 디저트인 전통 떡이 맛 별로 담겨있는 ‘한입원바이트 굴림떡세트 2종’과 뉴욕치즈, 티라미수 등 인기 케이크 12종이 소용량 보틀에 담긴 ‘미니보틀케익세트’ 등을 판매한다.

고급스럽고 깔끔한 패키지로 구성돼 설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다.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젊은 층과 1인 가구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설 선물과 함께 ’혼술족‘도 빠질 수 없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소용량 양주, 와인 세트도 선보인다. ‘잭다니엘스 미니어처세트’, ‘조니워커블루 200m’, ‘몬테스 클래식 하프세트’를 판매한다.

혼자만의 공간을 꾸미고 효율적인 생활을 추구하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가전제품 선물도 마련했다. 미세 먼지 등으로 필수 가전제품이 된 ‘대우전자 미니의류건조기’는 3kg용량의 1~2인 가구 맞춤형 건조기로 공간 효율성과 이동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또한 홈카페 트렌드에 맞춰 커피머신 ‘플랜잇 에스프레소 머신’, ‘퀸메이드 에어프라이어’도 함께 선보인다.

이 밖에도 귀여운 위베어베어스 캐릭터가 디자인 된 '블루투스 스피커'와 홈트족을 위한 다이어트 복근 운동기구 '휴테크 코어핏 슬라이더‘를 설 선물로 판매한다. 

김상엽 세븐일레븐 상품운영팀장은 “1인 가구 증가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명절 선물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어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취향을 적극 반영한 실용적인 편의점 명절 선물이 주를 이루는 까닭이다.


GS25 | 뉴트로 감성 담아 젊은 층 공략


GS25는 재미를 추구하는 20~30대 젊은 층을 위한 ‘펀슈머’ 제품들을 설 선물로 소개한다.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층 고객 위한 자이언트 스팸은 스팸 모양을 본뜬 커다란 틴 케이스에 스팸 4개와 햇반 3개, GS25의 캐릭터인 삼김이 세안밴드를 넣어 구성한 상품이다.

뉴트로(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경향) 열풍 트렌드를 상품에 담아낸 클래식오디오 턴테이블 선물도 준비했다. 이 턴테이블은 우드 소재의 멋스럽고 클래식한 복고풍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복고풍 디자인에 LP판, CD, 카세트테이프를 비롯해 MP3, SD카드, 블루투스, 라디오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GS25는 지난 해 설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40~50대 여성은 디자인이 강조된 가전제품, 20~30대 남성은 가성비 좋은 통조림 세트 구매가 가장 높았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각 세대의 니즈에 맞춘 클래식 턴테이블과 콘셉트 스팸 제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영상을 찍고 편집해서 SNS나 유투브 등에 공유하는 영상 세대를 위한 액션캠을 비롯해 드론, 닌텐도 스위치, 1~2인 가구 필수 가전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에어프라이어 등 20~30대 고객에 맞춘 다양한 상품도 준비했다.또 GS25는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해를 맞아 순금 복돼지와 복돼지 코인, 골드바, 행운열쇠, 순금 도장, 금숟가락 등 다양한 순금 상품을 판매한다. 복돼지 선물을 찾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다양한 가격대의 순금 상품을 준비했으며 주문제작방식으로 판매한다. 완제품은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보증서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CU 실속형 건강 테마 선물

CU에서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선물들을 대거 선보인다. BGF리테일 트렌드분석팀이 지난해 설 선물 관련 검색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홍삼, 슈퍼푸드, 생즙 등 건강 관련 상품 검색 비중은 36.7%로 과일청과, 육류, 수산등 전통적인 명절 식품류(35.2%)를 제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 슈퍼푸드에서부터 안마기까지 건강을 테마로 한 설 선물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해 큰 화제가 되었던 송이버섯도 설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송이버섯은 예부터 산천의 향기와 원기가 그대로 담겨있는 최고급 식재료로 삼국사기에도 왕에게 바치는 진상품으로 기록되어 있다.

‘자연송이 4호’는 국내 산지에서 채취해 향과 맛이 뛰어난 송이버섯 6~9뿌리가 담겨있다. 송이버섯을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자연송이 고추장’과 ‘양양 자연송이 담은 꿀’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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