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R 신흥강국

중국의 1인가구 수가 2025년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즉석밥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중국의 2017년 즉석밥 수입액은 518만달러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혼밥족으로 대변되는 1인가구가 중국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1인가구 수는 2019년 현재 7442만가구로 최근 20년간 2 배 증가했다. 전체 가구 수 중 1인가구 비중이 16%에 달한다. 1인가구 증가에 따라 중국 내 즉석식품 수요도 증가 추세다. 중국산업정보망에 따르면 중국의 즉석식품 소비량은 연간 390억인분으로 조사됐다. 즉석식품 중에서 즉석밥 수요는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향후 개인주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될수록 즉석밥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수입 즉석밥 시장 점유율 대만·태국·칠레·한국산

순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 내 수입 즉석밥 시장 점유율은 2017년 기준으로 대만, 태국, 칠레, 한국, 미국산 순이다. 대만산 즉석밥 수 입액이 164만달러로 압도적 1위다. 이어 태국 산(62만달러), 칠레산(46만달러), 한국산(41만 달러), 미국산(36만달러) 순으로 시장을 점유 하고 있다. 현지 경쟁사로는 중국 즉석밥 제조기업인 싼 츄엔식품, 쓰촨더이뤼써식품, 푸젠홍뤼식품, 푸젠위추식품, 장쑤휘타이랑식품 등이 있다. 이들 업체가 생산한 중국산 즉석밥은 개당 10~16위안(한화 1600원~26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중국산과 외국산을 포함한 중 국 내 즉석밥 브랜드는 20여 개다. 한국 기업이 중국에 즉석밥을 수출하려면 해 당 제품에 반드시 중문 표기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 생산기업과 수출기업 모두 중국품질감독검험검역총국시스템에 관련 정보를 등록해 야 한다. 코트라는 중국 즉석밥 시장의 한국산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현지 온라인·편의점 채널을 집중 공략할 것을 권장했다. 1인가구의 40%가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20·30대 인구이기 때문이다. 또 중국인들 사이에 건강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천연 색소, 무첨가제, 청결한 조리과정 등 요건을 충족한 간편식 제품으로 차별화하는 전략이 권장된다.


* 위 내용은 KOTRA에서 제공한 정보를 참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더바이어(The Buye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