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 쌓는 축제같아”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에서 만난 MD들의 말을 담았다. 새로운 제품을 직접 소싱하고 업체의 새로운 효자 아이템이 될 제품을 만날 수 있는 2018 코엑스 푸드위크 바이어 상담회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생생한 현장 속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들의 코멘트를 모았다.



“전시회 바이어 상담장은 처음인데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어요. 저는 농협몰에 없는 상품들에 특히 관심이 갔습니다. 수산가공품 중 하나는 상온보관이 가능해 괜찮은 거 같고, 참기름 제품은 모던한 패키지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최은영 농협몰 MD





“올해 처음 바이어 상담회에 참가했습니다. 평소 사내 MD들과 생산지를 직접 방문해 소싱과 바잉을 했던 경험과는 달리 또 다른 현장 경험과 감각을 키운 기분이에요. 무엇보다 다양한 플랫폼의 유통 채널 전문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정보 교환이 가능했습니다. 생산자와 제조업, 바이어들이 같은 장소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말할 수 있는 기회라 매우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해외 업체들이 다수 참가했다기에 직접 만나 상담을 했습니다. 대만에서 온 코코넛 관련 업체 대표를 만나 관심 아이템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듣고 서로 정보를 나누었는데, 향후 우리 생협 오아시스 마켓에서 제품군을 확장할 카테고리에 대한 영감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내년 코엑스 푸드위크 바이어 상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정현석 우리 생협 오아시스마켓 과장



“해외 제품 중 몇몇 제품은 바로 유통해도 될 만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얼린 망고
를 다시 건조한 제품이 대표적인데요. 다만, 독립된 제품으론 한계가 있고 아이스크림이나 요거트 등에 곁들이는 용으로 상품 가치가 높습니다.”

오대성 토리코리아 이사






“생산 지역 특색이 있는 쿠키, 빵류를 눈여겨보았습니다. 여행지에 들른 국내외 소비자들이 면세점에서 기념품으로 구매하기 좋은 제품이지요. 면세점에서 매출이 높은 초콜릿류 참가기업이 적은 건 아쉬웠습니다.”

한윤호 롯데면세점 MD




“홈쇼핑, T커머스 등의 주소비자인 시니어 상품을 검토했습니다. 시니어 상품은 원물, 건강식품 중심이지만 시니어를 타깃으로 한 HMR도 눈여겨보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먹기좋은 간편한 상품은 연령을 가리지 않으니까요.”

김병문 GS홈쇼핑 DM팀 부장


“올해 해외 바이어 상담회에 참가해 수입 통상을 하는 우리 회사의 바잉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골든벨통상 대표님이 수년간 해외 유명 식품박람회를 다니며 제품 소싱을 해오셨는데,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코엑스 푸드위크 또한 매년 꼭 참가해 한국 내 식품 트렌드를 읽곤 합니다. 특히 이번 해외 바이어 상담회 중 미팅을 한 시즈오카 간장업체는 지역적 장점이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즈오카가 후지산과 태평양에 인접한 지리적 환경으로 물도 좋고 기온도 온화해 농작물이 잘 자라는 곳인데요. 또 일본 내 가공식품 출하 1위라고 해서 믿음이 갑니다. 이 업체의 주력 상품을 위주로 상호 정보 교환 및 향후 비즈니스 미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김반디 골든벨통상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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