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주스, 식초 등 눈길


한독상공회의소가 11월 19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주니어볼룸에서 ‘독일 식음료산업 사절단 설명회 및 네트워킹 이벤트’를 열었다. 독일과 한국의 식음료산업분야 종사자들 간의 상호 협력과 잠재 비즈니스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참여업체는 에너지음료, 와인, 소시지, 유기농 주스, 스낵, 식초, 곡물 등을 취급하는 기업들로 구성됐다.

하우스 라벤호스트(Haus Rabenhorst)는 가족 포도주 양조장에서 시작된 독일 프리미엄 과일 주스 업체다. 피터바이스하웁트 하우스 라벤호스트 해외영업이사는 “한국은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 어린이용 유기능 식음료가, 과일, 채소 등으로 만든 유기농 프리미엄 주스로 행사에 참여했다. 주로 육가공품을 수입하는 조충권 삼일무역 대표이사는 “취급이 까다로운 상품이나 맛과 상품성이 월등하다”며 “독일 소시지 등과 함께 기획하면 시너지를 낼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크리글 에식(Kriegl Essig)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발효해 식초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마시는 식초, 산딸기 등으로 만든 과일 발사믹 식초 등 60여종의 식초를 생산하며 코셔, Natureland, Bio-Kreis, IFS 등의 인증을 받았다. 소스 등을 취급하는 수입업체 관계자는 “맛, 디자인, 품질 등이 우수해 매력적”이라며 “가격이 비싸 백화점, 친환경전문점등에서도 취급하기 어려울 것”이라 아쉬움을 표했다.

크레옌홉&클러지(Kreyenhop&Kluge)는 냉동야채, 향신료, 쌀, 레디밀 등을 유통하는 회사로 설명회에서 복숭아와 망고, 히비스커스 맛 등의 스파클링 와인 Perisecco, 초콜릿맛 와인 Rosso Nobile 등 와인, 와인믹스 음료수를 선보였다. 주류를 취급하는 수입업체 관계자는 “여성소비자들이 여름철에 즐기기 좋은 상품”이라며 “용량 대비 가격도 저렴해 편의점 등에서 취급하기 좋을 것 같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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