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음료 브랜드 TOP10 누굴까?

글로벌 전문 마케팅 리서치 기업인 칸타월드패널이 글로벌 브랜드 순위 분석에 사용해온 자사의 소비자접점(CRP,Consumer Reach Point) 지표를 활용해 국내 일용소비재 시장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소비자접점 지표는 한 해 동안 특정 브랜드를 구매한 가구를 나타내는 구매 경험율과 해당 가구의 브랜드 선택 횟수를 종합한 지수다.


▲ 식품 브랜드 랭킹 TOP10

식품 브랜드 랭킹 TOP 10

국내 식품군에서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큰 키워드는 HMR이다. 기업명을 브랜드명으로 주로 활용하며 최근 냉동 피자를 중심으로 HMR에서도 성과를 보이는 오뚜기가 가장 높은 소비자접점 지표를 기록했고, 식품군별로브랜드가 다른 CJ제일제당의 백설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교자 만두 등 다양한 HMR 카테고리 영역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는 비비고는 2년 전 대비 2배 이상의 소비자접점 지표가 증가했다. HMR의 영향으로 최근 봉지라면시장은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가구내 소비시장에서 부동의 1위 브랜드였던 신라면은 최근 3년 동안 순위가 낮아진 반면 진라면은 갓뚜기라는 긍정적인 이미지와 가격 유지 정책, 지속적인 매장 활동 강화로 신규 구매자들을 유입하면서 5위 진입에 성공했다.


▲ 음료 브랜드 랭킹 TOP10

음료 브랜드 랭킹 TOP 10

글로벌시장에서 부동의 1위인 코카콜라가 국내 음료시장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소비자접점 지표 1위를 기록한 맥심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이는 RTD(Ready To Drink) 커피가 포함된 영향도 있지만, 국내커피믹스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인 맥심이 두터운 중장년층 소비자를 보유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칸타월드패널은 다만 커피믹스시장이 감소하고 있어 향후 1위 브랜드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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