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무 시들음병에 강한 유전자원을 발굴했다. 무 시들음병은 무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로, 무 재배 농가에 상품성 저하 등 피해를 준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보존 중인 2395개의 무 유전자원 중 아시아 지역과 유럽 지중해 인근의 9개 나라에서 수집한 자원 260개에 무 시들음병원균을 감염시켜 조사한 결과, 저항성 자원 54개와 감수성 자원 18개를 선발했다. 선발된 저항성 자원 54개 중 터키 원산 자원이 23개로 가장 많았고, 국내 자원도 7개가 포함됐다. 저항성 자원들은 시들음병에 강하고 맛과 모양 등 품질이 우수해 품종을 개발하는 육종 소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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