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과일 수입액이 12억4000만달러, 수입량은 83만4000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7월 수입액도 지난해 동기 대비 7.6% 증가하는 등 수입 증가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가장 많이 수입된 과일은 바나나로 2006년 이후 과일 수입 품목 1위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 바나나 수입액은 3억7000만달러로 최근 10년 동안 137.1% 증가했다. 망고 수입액은5000만달러로 최근 10년 동안 701.2% 증가했다. 웰빙푸드로 주목받고 있는 아보카도의 수입액은 3000만달러로 최근 10년 동안 1458.3% 늘었다.

과일수입국은 금액으로 미국(38.3%), 필리핀(28.6%), 칠레(11.6%), 뉴질랜드(5.1%), 태국(3.0%)순이다. 관세청의 분석결과 봄과 초여름에 수입이 집중되고 있으며 과일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다양해지고 열대과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수입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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