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식품의 홍콩시장 수출확대 도모

▲ (우)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 (좌)벤자민 차우 HKTDC 부사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지난 8월 16일 홍콩무역발전국(HKTDC, 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과 한국식품의 시장확대 협력 및 상호 관계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 기관이 식품산업 분야에서 경제적 파트너 관계를 견고히 하는 것이 목적이다.

두 기관은 양국 간의 식품업계 관련 무역 및 비즈니스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경제, 무역 이슈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정보를 공유한다. 식품산업 관련 무역 박람회, 전시회, 세미나, 회의 등 무역진흥 활동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를 지원한다. 특히 홍콩무역발전국의 푸드 엑스포 등 무역 박람회를 통해 한국의 식품을 홍보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홍보에는 출판물, 온라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홍콩무역발전국이 보유한 통합 솔루션을 활용한다.

홍콩무역발전국는 홍콩 무역활성화를 목적으로 1966년도에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이번 MOU는 홍콩무역발전국이 개최한 2018 홍콩식품박람회에 한국관이 참가한 것이 계기가 돼 양측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목적에서 성사됐다.

홍콩은 우리나라의 상위 7번째 농수산식품 수출국으로 지난해 대홍콩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3억9300만달러였다. 홍콩은 농산물 생산기반이 적기 때문에 수입식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딸기, 유자차, 김치, 포도 등 한국산 신선농식품 수요도 많아 향후 수출확대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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