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해 사료용 옥수수, 수단 등 하계 사료작물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하계 사료작물은 열대성 작물로 비교적 더위에 강하나 30~35℃ 이상 고온이 일정기간 계속되면 증발산량이 급격히 증가해 생육장애가 발생하고 회복이 어려워진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자원부가 8월 초 충청 이북과 호남, 경상지역의 하계 사료작물 작황을 조사한 결과 6월 가뭄에 이어 폭염이 이어지면서 사료용 옥수수는 전체적으로 생육상황이 부진했으며, 수단 역시 일부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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