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R은 시간을 판매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등에 따르면 2025년 이후로는 30대 미혼 1인가구와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40~50대 가구가 소비 주체 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은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해당 소비 주체 가구는 외식비 지출 비중과 가정 내 요리의 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HMR의 소비 증가를 전망했다. 식사, 간식, 외식을 준비하기 위해 20분~2시간 걸리는 시간이 HMR로 인해 5분으로 단축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1인가구와 고령인구의 증가로 HMR은 더욱 성장한다. 가정 내 식생활에서 HMR이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5%에서 2025년에는 15%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일본의 가정 내 식생활에서 HMR의 비중이 15% 수준이다.
식품 제조 회사들은 HMR의 간편성·건강·다양성 등 품질의 상향화와 다양화를 추구한다. 품질, 패키징, 건강, 환경 문제 등 전반적으로 HMR의 가치는 진화하고 모바일시장의 성장으로 HMR의 TPO가 다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한국 HMR은 맛·편의·건강·안심 모두 만족해 소비자들의 자기 지향 및 가치 추구 소비가 더욱 세분화될 것입니다. ‘시간을 절약한다’에서 ‘시간을 구매한다’로 개념이 확대 되겠죠. 나를 위한 다양한 HMR 제품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 나가며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하고 식문화를 창출하며 HMR의 효익 확대를 추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