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을 거듭하는 SIAL Paris, 세계 최대 푸드 서비스 선보인다

프랑스 국제 식품 전시회 SIAL Paris 2018이 10월 21~25일까지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7200개의 출품업체, 109개 국가가 참가한다. 2500개 이상의 혁신제품 전시를 통해 건강, 유기농, 이국적인 농산물, 대안식품 등 세계 최대의 푸드 서비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니콜라 트랑트소 SIAL 네트워크 디렉터에게서 최신 식품 트렌드를 들었다.



푸드 서비스 산업은 현재 호황이다. 이는 전 세계에서 동일하게 관찰되는 현상이다. 프랑스의 푸드 서비스 산업은 2017년 1.8% 성장했다. 이는 비단 프랑스와 유럽뿐만이 아니다. 미국의 푸드 서비스 산업은 2016년 2.1% 성장했고, 2017년 다시 1.7% 성장했다. 중국 역시 마찬가지다. 푸드 서비스 산업의 매출은 1년 동안 5.4% 성장해 6억달러를 넘었다. 아랍 에미리트 연합에서는 2017년에 푸드 서비스 분야가 4.5% 성장해 다시 한 번 호황을 누리고 있다.

물론 단순히 거시 경제 데이터에만 초점을 맞춰서도 안 된다. 푸드 서비스는 꾸준히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니콜라 트랑트소 SIAL 네트워크 디렉터는 “30년, 20년, 심지어 10년 전의 SIAL 역사를 돌이켜봐도 이토록 새로운 콘셉트가 풍부하고, 레시피가 창의적으로 재창조된 적은 없었다. 요리가 강력한 전통, 지역적 뿌리를 지닌 채 국경을 넘어서 이토록 빠르게 전파되었던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라고 회고한다.

그는 세계화를 말한다. 뉴욕, 몬트리올, 런던, 파리, 베를린, 상하이, 아부다비, 자카르타 등 세계 곳곳에서 레스토랑-카페, 카페테리아-슈퍼마켓과 같은 하이브리드 공간이 등장하고 있다. 음식값을 계산하는 매대로 가득 찬 푸드 홀에서 사람들은 신선한 아이디어로 가득 찬 독창적인 미식을 즐긴다. 미식 문화가 발달하며 패스트푸드가 고급 음식의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디지털화로 레스토랑이 집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은 식품과 푸드 서비스의 역사에서 놀라운 변화의 때에 있음을 의미한다. 트랑트소 디렉터는 SIAL Paris에서 분석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런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 위한 아이디어 연구소 SIAL은 푸드와 관련한 새로운 주제와 트렌드를 위한 실험실이다. 글루텐프리에서 비건에 이르기까지, 로카보어에서 하이테크에 이르기까지, SIAL의 레이더에서 벗어나는 트렌드는 없다. 그리고 셰프들은 이 점을 잘 안다. 그들은 전시장을 걸으면서 영감을 얻고, 전 세계 구석구석의 새로운 풍미를 발견하는 것을 즐긴다.

SIAL Paris 2018에서는 SIAL·Kantar TNS·XTC World Innovation, 세 기업이 수행한 국제적인 연구와 Gira Conseil와 파트너십을 통해 수행된 식품 서비스에 대한 국제적인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는 기존의 결과를 증명하고 로보틱스, 데이터, 개인화, 즐거움을 위한 제품을 포함하는 푸드 서비스 분야에서의 혁신의 지평을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또 푸드 서비스 분야의 주요 이벤트를 통해 SIAL에 참가해 새로운 영감을 얻고 Cuisine 3.0에 참가하고자 하는 모든 방문객과 출품 업체에 유명 셰프, 떠오르는 셰프, 유명 인사들과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a Cuisine’에서는 세계적인 셰프들이 매일 요리 시연을 하고, Rungis와 Ecole Ferrandi와의 제휴로 스타 셰프들이 VIP 식당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전문가 방문객을 위해 요리 클래스가 마련된다. 또 다른 이벤트로는 전 세계에서 5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SIAL Paris 2018의 후원자인 멀티-스타 셰프 Yannick Alle´no의 푸드 서비스 및 혁신 제품 테마 트레일을 준비했다.


SIAL Paris, 다양한 전통과 요리법 내놓다

SIAL Paris는 세계 최대의 슈퍼마켓에서 세계 최대의 레스토랑으로 변모했다. 국경 없는, 다양한 전통과 요리법을 가진 미식 레스토랑이며, 전문가가 한 장소에서 전 세계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트랑트소 디렉터는 이전의 성공에 힘입어 다시 50개의 레스토랑과 전문 음식점을 포함하는 SIAL OFF를 운영하여 파리의 미식이라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올해 SIAL Paris에서는 한국 기업 50개사가 참여해 2016년보다 21.95% 증가했다. aT센터와 지자체관 통합 한국관으로 운영되는 단체관 1개관과 개별 참가한 12개사로 나뉘어 약 1232㎡ 규모로 운영된다.

aT에서는 2016년보다 46.15% 증가한 38개사가 모집됐다. 세종공주원예농협 경제사업소, 에버팜, 에이치앤피인터내셔날, 케이머쉬, 오리엔탈에프엔비, 한성식품, 박광희김치, 대동고려삼, 구안산업, 미와미, 티젠, 샘표식품, 태영식품, 아줌마리퍼블릭, 델리스, 다온푸드, 신흥F&D, 한도식품, 청학에프엔씨, 에스제이코레, 자연터, 아시안푸드서비스, 디케이식품, 삼진글로벌넷, 바이오리듬, 내추럴초이스, 고려원인삼, 세비아 인터내셔널, 엔페베버리지, 웰팜, 오뚜기, 팔도, 미정, 삼양식품, 제이케이푸드, 에이치비코퍼레이션, 남광식품, 광천삼원식품 등이다.

개별 참가한 업체는 2016년보다 20%가 증가한 12개사로 튤립인터내셔널, 동아에스티, 오케이에프, 코틴팩, 퓨어플러스, 삼양패키징, 오미원, 아우트리거, 세계김치연구소, 진흥식품, 국가식품클러스터, 에스엘에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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