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약 50개국 1465개 업체 참가…신규 업체 305개사


와인 주류 전시회인 비넥스포 홍콩 2018(Vinexpo Hong Kong 2018)이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해 동아시아 와인 허브인 홍콩의 홍콩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비넥스포 홍콩에서는 전세계 약 50개국에서 1만7000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와 1465개의 출품업체가 참가했다. 신규 출품업체 305개사도 처음으로 참가했다. 대담, 시음회, 마스터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이 열렸다.

비넥스포 아카데미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와인업계 주요 인사들과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전시회 첫날에는 중국 시장 컨퍼런스를 통해 전문가 패널들이 와인 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중국 시장에 대한 트렌드와 전망을 발표했다.

올해의 명예 주빈국은 호주였다. 호주는 다양한 스타일의 호주 피노 누와, 마가렛 리버 샤노네이, 퍼스트 패밀리 오브 와인 시음회 등을 열었다.

칠레는 세냐(Seña), 클로스 아팔타(Clos Apalta) 등이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칠레의 대표 와인을 선보였다. 이탈리아는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과 함께 하는 솔라이아(Solaia) 2015의 해외 론칭 행사, 발폴리첼라(Valpolicella) 50주년 투어, 트레 비키에리(Tre Bicchieri) 앙 프르뫼 시음회 등을 열었다. 프랑스는 보르도 그랑 크뤼 연맹은 2015년 빈티지를 선보였다. 마스터 소믈리에 양 루(Yang Lu) 는 부르고뉴 기후에 관해서 다양성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5월 30일에 열린 그르나슈의 날에는 스페인 원산인 그르나슈 포도 품종을 집중 조명하며 프랑스, 호주, 스페인, 미국의 그르나슈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올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WOW!(유기농 와인의 세계)를 개최했다. WOW!는 공통의 열정을 공유하는 61명의 국제 생산자와 함께 인증받은 유기농 와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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