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전시구역 6곳 … 인텔리전트 구역서는 ‘샘플 배송’

아시아 최대 규모 식품음료 전시회 시알차이나(SIAL China) 2018이 5월 16일~18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3400개의 출품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1만명이라는 사상 최대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 16만2000㎡의 전시 공간에 21개의 존으로 구성했다. 국내에서는 114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하며, 총 1300㎡ 규모의 전시공간을 사용한다.

2018년에는 전문 전시구역을 총 6곳 운영한다. 국제콜드체인 물류(W5), 음료. 와인, 육류, 유제품, 그리고 올해 시알차이나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인텔리전트 구역이다. 전시회를 방문한 참가자가 귀국시 샘플 상품을 들고 가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인텔리전트 구역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했다. 참가자가 자신이 원하는 물건에 표시해서 구역 담당자에게 주면 전시회에서 참가자가 작성한 주소로 해당 샘플을 배송해준다.


까다로운 소비자 맞춰 식품 혁신 필요

중국의 소비가 2021년까지 1조8000억달러 추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식품·음료 분야의 기업에 큰 기회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알리 리서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성장은 중상층의 성장, 부유층 가정, 젊은 소비자, 전자상거래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특히 젊은 소비자는 보다 더 현명하고, 까다로워지는 추세다. 이 때문에 식품·음료 분야가 혁신해야 한다고 전한다.

중국의 시장 소비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중국 소비자가 무엇을 찾는지 주목해야 한다. 시장조사전문기관인 XTC 월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80%는 천연식품을 찾고 있으며, 65%는 새로운 질감·감각의 식품 유형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저작권자 © 더바이어(The Buye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