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3월 8일 역학조사위원회(AI 분과위)를 개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H5N6) 발생 및 역학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역학조사위원회
는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AI(H5N6)는 유럽에서 유행한 H5N8 바이러스와 저병원성 AI 유래 N6가 재조합된 최소 2개 이상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 그룹이 겨울 철새
를 통해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발생농장은 대부분 주변에 철새서식지와 농경지가 있어 야생조류 분변에 오염된 차량 또는 사람, 야생 조수류 등에 의해
농장내로 바이러스가 유입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는 긴급행동지침(SOP)보다 1~2일 빠른 긴급 초동대응, 관계부처·지자
체와 신속한 상황공유 및 협력체계 가동, 계열화 소속 농장 발생에 대한 예찰 및 일제검사 강화 등 강력한 방역대책 추진과 가금농장의 신속한 신고를 기반으로
초기에 대응해 확산 최소화할 수 있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철새 북상에 따른 차단방역 및 기존 발생농장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와 전통시장, 중개상인계류
장 등 방역취약대상 등에 대해 방역주체별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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