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신선식품·지역 특산물 활용… 건강과 맛의 밸런스 잡은 대표 HMR

일본 슈퍼마켓트레이드쇼가 2월 14일~16일까지 3일간 일본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렸다. 전시회에서는 매년 델리카텟센트레이드쇼를 쇼인쇼로 개최해 우수 HMR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제철 신선식품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이 주를 이루었다. 2018년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상품 5가지를 짚었다.



도시락_ 이카리 슈퍼마켓

天然真鯛のゆずめし弁当 천연참돔과 유자밥 도시락


모든 재료에 장인 정신이 담긴 감동 도시락

텐넨마다이노유즈메시벤토(天然真鯛のゆずめし弁当)는 제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재료가 가장 맛있는 계절에 맞춘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요리의 퀄리티와 감동이다.

天然真鯛のゆずめし弁当는 소비자에게 제철을 느끼게 한다. 눈으로 보고 맛있게 먹고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天然真鯛のゆずめし弁当를 판매하고 있는 이카리 슈퍼마켓은 일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으며, 가격보다 품질과 맛을 추구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도시락 개발자는 이제 도시락도 결코 저렴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가격 이상의 가치와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라고 판단, 일본산 천연 참돔이 가장 맛있는 계절인 겨울과 봄에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천연 참돔은 양식과는 다른 맛이다. 맛이 확실하고, 피부도 연분홍색을 띠고 있으며 조리 시에 외형도 화려하다. 참돔은 1.5~2.0kg의 크기를 사용하고 있다.

유자밥에 사용하는 쌀은 3종류를 혼합해 가장 궁합이 좋은 상태로 배합했으며, 생 유자 과즙을 함유한 식초를 활용해 상큼함을 살렸다. 반찬은 10종류가 담겨 있으며, 엄선된 육수를 사용해 조리했다.


도시락_ 아지이치이

旬菜弁当 제철 도시락


제철을 조금씩 맛 볼 수 있는 도시락

준사이벤토(旬菜弁当)는 직장인들에게 본격적인 가이세키 요리의 장점을 알려 주기 위한 상품이다. 도시락은 주문으로만 제공되고 있다. 미팅, 친목 모임, 접대용으로 주문이 많다. 최근에는 외국인 소비자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旬菜弁当는 이름 그대로 제철을 맛볼 수 있는 식단이다. 본 제품은 아지이치이의 저녁 코스 메뉴를 응축한 제품이다. 실제로 저녁 코스 메뉴를 내보내는 것처럼 시간을 들여 요리한다.

계절 밥인 ‘버섯 밥’은 니가타현 고시히카리와 닭 1마리를 사용해 요리한다. 닭은 오직 국물용으로만 사용한다. 삼치서경구이나 오리로스조림 등 계절에 따라 메뉴는 변한다. 맛있는 것을 조금씩이라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포인트다.

굽는 제품은 재료에 불이 스며드는 방식과 육수와의 궁합, 색상 상태 등을 생각해 단품마다 다 다른 요리 방법을 사용한다. 특히 육수는 매일 아침 츠키지에서 바로 만든 가다랭이포를 구입해 사용한다.

최근에는 채식과 비건, 글루텐프리 등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반찬 _이카리 슈퍼마켓

涼風夏おでんゆず風味 시원한 스타일의 여름오뎅 유자의 풍미


젤리 타입의 오뎅 국물, 여름오뎅

오뎅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추운 겨울을 떠올린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스즈카케나츠오뎅유즈푸미(涼風夏おでんゆず風味)는 더운 여름에 즐길 수 있도록 차갑게 느껴지는 제품으로 만들었다. 계절감을 살리기 위해 여름야채를 메인으로 구성했다. 涼風夏おでんゆず風味는 특히 여성에게 지지가 높은 상품이다.

여름오뎅은 봉지 제품이 있지만 즉시 먹을 수 있는 상품으로도 개발해, 반찬 매장에서 소비자가 바로 들고 갈 수 있게 했다. 오뎅의 재료는 10종. 육수는 가쓰오부시와 멸치, 고등어, 가다랭이, 다랑어, 다시마, 표고버섯 분말 등을 최적으로 배합했다.

오뎅 국물은 젤리처럼 만들었다. 재료로 사용한 국물과 별개로 국물용은 따로 제조했으며, 생 유자과즙을 더해 상큼함을 느끼게 했다. 메인 재료인 여름야채는 맛과 색감을 손상하지 않도록 섬세하게 칼질을 넣었다. 무엇보다 涼風夏おでんゆず風味는 관서지역에서는 오뎅과 함께 밥을 먹기도 해 도시락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주먹밥 _ 슈퍼바로

飛騨産赤かぶ梅酢仕立ておにぎり 히다산 붉은 순무와 매실 식초로 지은 주먹밥


쌀과 속재료, 가격, 세 마리 토끼 다 잡았다

히다산아카카부우메즈시타테오니기리(飛騨産赤かぶ梅酢仕立ておにぎり)는 일상의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슈퍼바로는 맛있고 가치 있는 제품 실현을 위해 더 높은 퀄리티를 추구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가격을 실현하는 것이 기본이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주먹밥은 크게 58엔, 85엔, 100엔의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의 차이는 속재료다. 연어, 참치, 매실 등의 기본적인 제품이 80%, 나머지 20%가 계절상품과 특정 콘셉트의 상품이다. 쌀의 품질에는 차이가 없으며, 후쿠이현의 고시히카리를 사용한다.

飛騨産赤かぶ梅酢仕立ておにぎり에 사용되는 붉은 순무 절임은 기후현 히다 지방에 전해지는 전통 특산품이다. 현지 재료를 사용하여 맛있는 것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상품개발에 노력했다. 주먹밥 재료인 붉은 순무 절임은 선도 좋은 붉은 순무를 소금만으로 절였다. 밥에 붉은 순무 절임과 참깨를 넣고 매실 식초 드레싱으로 마무리한다. 색상도 중요해서 상품마무리는 사람의 손으로 얼룩이 없도록 혼합했다.


주먹밥 _ 로손, 내추럴로손

もち麦入りおにぎり枝豆と塩昆布 찹쌀보리가 들어간 주먹밥에 완두콩과 소금다시마 첨가


건강 주먹밥의 인기 비결은 ‘식감’

모치무기이리오니기리에다마메토시오코부(もち麦入りおにぎり枝豆と塩昆布)는 내추럴 로손의 제품이다. 내추럴 로손에서는 아름다움과 건강을 테마로 30~4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제품 개발을 한다. 최근 건강과 미용에 민감한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내추럴 로손에서는 ‘밥을 사용하지 않는 키마카레’ 등의 주식을 야채로 대체한 도시락을 출시하는 등 건강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もち麦入りおにぎり枝豆と塩昆布의 주재료인 찹쌀 보리와 완두콩 다시마 등은 여성들이 즐겨 섭취하는 영양소이다. 특히 찹쌀 보리는 수용성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로손에서 찹쌀 보리를 사용한 상품 개발을 시작한 건 12년 전이다. 당시는 찹쌀 보리를 사용한 제품도, 건강스타일의 주먹밥도 거의 없었으나 현재는 강력한 카테고리가 되었다. 내추럴 로손뿐 아니라 로손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비밀레시피가 있다. 쌀의 배합 균형이다. 멥쌀:찹쌀보리:찹쌀의 황금비율을 만들어 제대로 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완두콩을 첨가해 식감을 더했다.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서 다시마와 가다랑이 국물에 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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