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선 대표 부사장 승진, 롯데닷컴 김경호 대표 내정

롯데그룹이 2018년 정기 임원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39개 계열사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로 총 90명의 임원이 선출됐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해 롯데백화점 본점 점장을 거쳐 2014년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을 맡았다. 지난해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발탁돼 조직 안정화와 파트너사와의 협력, 차별화된 상품기획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롯데닷컴은 김경호 롯데닷컴 EC영업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김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4년 대홍기획으로 입사, 롯데닷컴 설립부터 현재까지 전략, 마케팅, EC 등 주요 업무를 수행했다.

롯데지알에스는 남익우 롯데지주 가치경영1팀장이 전무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남 대표이사 내정자는 롯데지알에스의 마케팅, 영업, 경영지원부문장을 수행하다가 2012년 롯데 그룹 식품계열사의 경영지원 업무를 맡았다.

롭스 대표로는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부문장이 상무로 승진하며 롯데 역사의 첫 여성 CEO로 선임됐다. 선우 대표는 롯데하이마트에서 생활가전 상품관리, 온라인부문 등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롯데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기여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에는 강성현 롯데롭스 대표가 전무로 승진하며 내정됐다. 강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국까르푸, BCG를 거쳐 2009년 롯데미래전략연구소에 합류했다. 2012년부터는 롯데롭스 사업부 설립을 주도한 유통 및 소비재 전문가로, 강 대표가 이끌어온 롭스는 2013년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96호점을 운영할 정도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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