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쇼핑 시대 가고 쇼퍼테인 시대 왔다 스타필드 고양, 체험형 콘텐츠로 승부수 두다


이마트가 스타필드 고양에 체험형 콘텐츠로 승부수를 뒀다, 이마트는 8월 24일 오픈하는 스타필드 고양점을 통해 본격 체류형 전문점의 버젼 2.0을 선보인다. 베이비 전문점 ‘베이비서클’과 완구전문점 ‘토이킹덤’을 스타필드 고양에 오픈하면서 기존의 전문점의 정의를 새롭게 바꾼 것이다.

스타필드 고양의 핵심 키워드는 ‘체험’과 ‘체류’다. 눈으로만 즐기던 윈도쇼핑'(Window Shopping) 시대가 저물고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쇼페테인먼트는 쇼핑과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다.

고양시는 신도시 특성상 만 0~4세 인구 비중이 시 전체 인구의4.02%로 서울 전체(3.92%)보다 높다.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해 스타필드 고양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핵심 키 테넌트로 ‘베이비서클’과 ‘토이킹덤’에 주목했다.

베이비서클 2호점의 규모는 하남점에 비해 60% 가량 규모가 커졌다. 판매하는 상품 수도 5600여종으로 확대했다. 가장 대표적인 쇼퍼테인먼트형 MD는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컬쳐 스튜디오’다. 이곳은 36개월 이하 영유아들이 전문 강사와 함께 블록놀이,미술·음악놀이, 오감놀이 등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꾸민 공간이다. 면적을 키운 ‘이유식 카페’도 마찬가지다. ‘이유식 카페’는 아이들 이유식도 판매하면서 엄마들의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유식을 챙겨오지 않아도 즉석에서 신선하게 먹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고양점의 이유식 카페 면적은 하남점 대비 2배 이상 커졌다. 기존 1~5단계 이유식에서 6~7단계 이유식도 추가한 점도
특징이다.

‘토이킹덤’은 기존 완구 매장에 체험형 콘텐츠와 식음시설을 결합해 테마파크형 ‘토이 콤플렉스’로 거듭났다. ‘장난감 왕국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오래된 빈티지 기차역이 연상되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매장 면적은 기존 하남점 대비 4배 커졌다. 새롭게 들어선 체험시설인 ‘토이킹덤 플레이’가 3360여㎡로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토이킹덤 플레이’는 기존 테마파크나 키즈카페 대비 저렴한 입장료를 받고 시설별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저작권자 © 더바이어(The Buye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