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식생활 개선으로 쌀 소비 회복에 앞장선다!

농협이 식생활 개선과 쌀 소비 회복을 위해 ‘쌀밥이 맛있는 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3월 29일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황주홍 농해수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호점 선정 현판식을 가졌다.


▲ 김병원 농협 회장,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황주홍 농해수위 의원이 ‘쌀밥이 맛있는 집’ 선정 후 직접 시식하며 맛있는 우리 쌀밥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전년도 대비 1.0kg 감소한 61.9kg으로 30년 전에 비해 반으로 감소하는 등 쌀 소비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올해 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9.6kg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우리 국민의 서구화 된 식습관이 주된 원인이지만, 1인 가족 증가 및 핵가족화 등으로 ‘쌀밥’ 위주의 식단을 준비할 수 있는 여유가 없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맛있는 밥’은 우리 국민에게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며, ‘밥을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식단’은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영양자원이다.


현대식 밥 중심 식단 통해 쌀 소비 회복

농협은 우리 쌀로 지은 ‘밥맛’을 직접 소비자에홍보하여 ‘쌀밥’에 대한 올바른 영양정보를 제공하고, ‘현대식 밥 중심’의 식단을 알려 쌀 소비를 회복하고자 ‘쌀밥이 맛있는 집’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

앞으로 농협은 전국의 농협 지역본부와 지역 농·축협을 통해 소비자단체가 선정한 고품질 브랜드 쌀로 밥을 지은 ‘쌀밥이 맛있는 집’ 후보 식당을 찾아 정부와 함께 올해 하반기까지 약 200개의 ‘쌀밥이 맛있는 집’을 엄선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병원 농협 회장은 “쌀은 우리 5000만 민족의 혼이자 생명의 끈으로, 농업인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서울 등 7대 도시와 농촌마을로 구분하여 ‘쌀밥이 맛있는 집’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밥 스토리’를 홍보하여 소비자가 우리 쌀로 지은 ‘밥맛’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쌀로 지은 맛있는 밥을 많이 드시는 것만으로도 쌀 소비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정부는 농협과 함께 우리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개선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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